즐거운 불편

창조보전의 걸림돌, 컴퓨터

컴퓨터와 전자제품에 쓰이는 반도체는 생활의 편리와 높은 수익을 가져다주지만 사실 대부분의 일반 제품들보다 훨씬 소모적입니다,

32메가 마이크로칩 하나를 만들려면 최소 72그램의 화학물질과 3만2천 그램의 물 그리고 1,200그램의 화석연료가 투입됩니다,

또 컴퓨터 반도체에는 카드뮴이 메인보드에는 베릴륨 등 독성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전자산업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성장이 빠른 제조업이어서 제품의 노화가 빨리 옵니다

근래에 전자폐기물[e-waste]양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컴퓨터가 망가져 버리기보다는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실행시킬 수 없다는 이유로 버려집니다,

버리는 컴퓨터는 대개 매립되거나 소각되는데 매립된 컴퓨터에서 나오는 독성물질이 땅과 지하수로 침투해 사람의 몸에 들어오면 중추신경계,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소각할 경우 다이옥신이 배출되어 공기가 오염됩니다,

이제 지구를 생각하는 “컴퓨터 오래 쓰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환경사목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