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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의 나라'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11-16 조회수674 추천수4 반대(0) 신고

  11월 16일 연준 제 32주간 목요일

 

       루카 17,20-25

 

20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에게서 하느님의 나라가 언제 오느냐는 질문을 받으시고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21 또 보라, 여기에 있다.’, 또는 ‘저기에 있다.’ 하고 사람들이 말하지도 않을 것이다. 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22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날을 하루라도 보려고 갈망할 때가 오겠지만 보지 못할 것이다. 
 
23 사람들이 너희에게 '보라, 저기에 계시다.’, 또는 '보라, 여기에 계시다.’ 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나서지도 말고 따라가지도 마라.  24 번개가 치면 하늘 이쪽 끝에서 하늘 저쪽 끝까지 비추는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자기의 날에 그러할 것이다. 
 
25 그러나 그는 먼저 많은 고난을 겪고 이 세대에게 배척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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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하느님의 나라가 너와 나의 관계
                             안에서 꽃을 피우는 하루가 되시기를

 

오늘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가 언제 오느냐?"는 바리사이들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시면서 그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나 주십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또 '보라, 여기있다. 또 '보라, 저기에 있다' 하고 사람들이 말하지도 않을 것이다. 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 그렇습니다.

 

하느님 나라의 도래(到來)는 보이는 현상으로서 관측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우리들 가운데에 이미 도래하였고 또 도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 스스로가 그분의 나라를 이 세상 한가운데에 보다 선명하게 드러나게 하는 데 한몫을 담당할 수 있습니다.

 

죄인이 회개하여 하느님 품에 안기는 곳에, 부유한 사람들이 어려운 이웃과 가진 바를 나누는 곳에, 예수님의 삶을 나의 삶으로 받아들이는 그곳에, 하느님의 나라는 싹이 트고 꽃을 피웁니다.

 

이렇듯 하느님의 나라는 우리들 가운데 있습니다.

 

오늘도 하느님의 나라가 너와 나의 관계 안에서
꽃을 피우는 하루가 되시기를......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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