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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59) 말씀지기> 정말입니다
작성자유정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6-11-16 조회수668 추천수4 반대(0) 신고

 

 

연중 제32주간 목요일

제1독서 필레 7-20

복    음  루카 17,20-25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에게서 하느님의 나라가 언제 오느냐는

질문을 받으시고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또

 '보라, 여기에 있다.' 또는 '저기에 있다.' 하고 사람들이 말하지도

 않을 것이다.

 보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날을 하루라도 보려고 갈망할 때가 오겠지만

 보지 못할 것이다. 사람들이 너희에게

 '보라, 저기에 계시다.' 또는 '보라, 여기에 계시다.' 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나서지도 말고 따라가지도 마라.

번개가 치면 하늘 이쪽 끝에서 하늘 저쪽 끝까지 비추는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자기의 날에 그러할 것이다."(루카 17,20-25)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루카 17,21)

 

당신은 이 방에서 저 방으로 안경을 찾아 돌아다니다 결국 못 찾고 말았는데 문득 자신이 그 안경을 내내 끼고 있었다는 걸 깨달은 경험이 있습니까?

 

하느님 나라가 언제 오느냐고 묻는 바리사이들에게 예수님께서 하신 대답이 바로 그와 같은 역학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바리사이들은 하느님의 나라를 기다리고 있었고, 이 세상에서 하느님이 활동하심을 보고 싶어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나라가 여기에 있다고 말씀하셨을 때, 그들은 믿으려들지 않았지요.

 

사람들은 거듭거듭 예수님께 도전하며 하느님의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 보여 달라고 다그쳤습니다. 그래도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 자신을 가리키실 뿐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바로 하느님 나라이십니다.

 

그분이 계시는 곳이면 어디에나 하느님의 나라가 현존해 있습니다.

하느님 나라는 전적으로 예수님과 맺는 관계에 관한 것이고, 

우리는 그 관계 안에서 우리의 생명을 그분께 내맡기고,

그분의 원리를 우리의 원리로 받아들이며,

그분의 영이 우리 생명의 샘이 되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지상사명 중에,

신앙을 받아들이려는 이들에게 가르침과 기적으로써

하느님 나라를 분명히 보여 주셨습니다.

 

또한 제자들에게 세상에 하느님 나라를 전하고 당신의 힘으로 치유하는

권한을 부여하심으로써,

그들을 통하여 하느님 나라의 표징을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제자들은 다른 사람들과 복음을 함께 나눔으로써,

하느님의 능력을 입증함으로써,

그리고 믿음과 겸손,

평화의 삶을 통하여

이 세상에 하느님 나라가 현존하게 하였습니다.

 

그건 지금도 변함없습니다.

당신이 세례성사를 통하여 당신의 생명을 예수님께 바치고

그분의 생명을 받았다면,

그분께서는 지금 당신 안에 살아 계십니다.

 

정말입니다.

 

하느님 나라가 당신을 통하여 현존합니다!

 

복음을 받아들이고 성령의 이끄심 아래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을 통하여,

주님의 은총과 권능과 천상의 거룩함이 이 세상에 현존합니다.

그 말을 들으니 분발하는 마음이 일지 않나요?

 

당신 안에 살아 계시는 예수님께서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분이시며,

그분의 나라를 전하기 위해 오늘 당신을 쓰고 싶어하십니다.

 

당신을 통하여 당신의 이웃과 직장,

당신이 다니는 스포츠 센터,

그리고 시장에

하느님 나라가 현존하게 됩니다.

당신은 그저 주님을 거들어 드리기만 하면 됩니다.

 

"주님,

 주님의 나라가 저에게 날마다 점점 더

 가까이 임하게 하여 주십시오.

 오늘 주님을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주님의 현존과 메시지를 전하게 해 주십시오."

 

ㅡ 말씀지기 2006/11 : 11월 16일 목요일 말씀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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