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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생명의 보약
작성자최윤성 쪽지 캡슐 작성일2006-11-18 조회수779 추천수0 반대(0) 신고

 

루카 복음 18장 1-8절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
생명의 보약      우리들이 기도를 하고 기도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는 이유는 기도 후에 얻는

평화를 알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우리에게 판단의 변화와 사랑의 힘, 그리고

일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주기도 합니다. 우리들의 기도가 아무런 느낌도 얻을 수

없는 메마른 시간에 불과한 것으로 느껴지더라도 예수님은 자신의 감정을

뛰어넘는 것이 곧 믿음이라고 가르치십니다. 기도가 나약한 나를 하느님께

보여드리는 행위였다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기도는 “악에는 아이가 되고 생각하는

일에 어른”(1코린 14,20)이 되게 하는 지혜인 까닭입니다. 내가 바라고 원하기

전에, 먼저 나의 모든 것을 아시는 그분의 사랑을 세상에 보여줄 수 있는 힘을

얻었다면 최고입니다. 때문에 기도는 생명의 보약입니다. 저는 천국에 가면

꼭 만나보고 싶은 사람을 꼽아보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한 분이 오늘

독서에서 사도 요한에게 칭찬을 듣는 가이오스이십니다. 그의 삶이 어떠했기에

사도 요한에게 소식을 전한 형제들이 한결같이 그의 충실성과 진실한 삶을

전했던 것일까요? 그의 삶은 어제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까지도 사랑했던 모습”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영혼의 평안은 먼저

사랑했을 때에 맛볼 수 있는 것이니까요. 예수님께서 오늘도 애타게 찾으시는

그 믿음의 사람이 되기 위해 우리가 받은 시간의 십일조를 봉헌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기도를 통해서 하느님께서 들으시는 우리의 소식이

정말 아름다울 것입니다.
 
 
 

 

 


 
장재봉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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