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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이 진리요 생명이다
작성자김선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11-19 조회수568 추천수3 반대(0) 신고

찬미 예수님!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마르코 복음 13 31

 

이사야 13장에 하늘의 별들과 별자리들은 제빛을 내지 못하고 해는 떠올라도 어둡고 달도 제빛을 비추지 못하리라.” 34장에는 하늘의 군대는 모두 없어지고 하늘은 두루마리처럼 말리며 그 군대는 모두 시들리니 포도 잎이 시들 듯, 무화과나무에서 열매가 시들 듯하리라.” 

 

요엘서 2장에서는 “그 앞에서 땅은 떨고 하늘은 뒤흔들린다. 해와 달은 어두워지고 별들은 제 빛을 거두어들인다.”

 

묵시록 6장에서는 어린양이 여섯째 봉인을 뜯으셨을 때에 나는 보았습니다. 큰 지진이 일어나고, 해는 털로 짠 자루옷처럼 검게 되고 달은 온통 피처럼 되었습니다. 하늘의 별들은 무화과나무가 거센 바람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듯이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듯 사라져 버리고, 산과 섬은 제자리에 남아 있는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라고 세상의 종말에 관해 기록되어 있다고 김 춘호 신부님은 마르코 복음서 강화에서 말씀하고 계시고,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그 무렵 〔큰〕 환난에 뒤이어 해는 어두워지고 달은 빛을 내지 않으며, 별들은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세력들은 흔들릴 것이다. 그때에사람의 아들이큰 권능과 영광을 떨치며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사람들이 볼 것이다.” 라고 사람의 아들인 당신이 나타나실 때의 현상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신다.

 

나같이 평범한 사람이 위와 같이 예수님이 오실 징조가 바로 옆에서 나타난다 할지라도 알아 차리기 만무할 것 같이 생각된다.

 

그러나 지난 주 내내 복음에서 말씀하신대로 개개인의 삶에 대혼란이 생기면서 정화된다면 예수님이 오심을 느낄 수가 있을 것같다.

 

다시 말해서 어떤 계기로 인해 세상의 모든 정의가 맞아 떨어지지 않고 세상의 모든 권한이 삶의 문제나 고통을 해결해 주지 못할 때, 개인의 사고는 혼란을 일으키고 재 정립을 하고자 하면서 자신이 갖고 있던 기존의 사고를 산산히 부숴 나간다면 하느님 앞에 전라(全裸)가 되어 온몸으로 예수님을 받아 들이게 된다.

 

그러면 실제로 성경에서 말하는 종말의 현상이 눈에 보이지 않을지라도 이미 자신에게는 예수님이 오심을 깨닫고 그분이 주시는 변치 않는 사랑과 평화속에서 기쁨과 환희에 찬 생활을 누릴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

 

학창시절에 고리타분한 부모님의 교훈에 맞대어 신세대의 진리를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큰 소리 치던 내가 중년이 되었을 때 부모님께서 하신던 말씀이 하나도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강산이 수백번 변해도 진리는 결코 변하지 않는다고 딸애에게 누누히 말하고 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짧은 시간속에서 남기신 주옥같은 말씀은 세세대대로 인간의 삶의 지표가 되고 살아 숨쉬는 생명력으로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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