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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벽묵상]언제까지 하느님을 기다리게 할 것인가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6-11-20 조회수577 추천수5 반대(0) 신고


      언제까지 하느님을 기다리게 할 것인가? 작은 아들이 아버지의 재산의 절반을 받아 먼 곳으로 떠나 방탕한 생활을 하는 동안 문 밖에 서서 아들이 이제나저제나 올까 애타게 기다리는 아버지의 모습은(루가 15,11-12) 바로 하느님의 마음입니다. 우리 구원을 위해 당신의 아들 목숨까지 잃게 하는 숭고한 사랑을 보여주신 하느님께서는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가 죄악의 구렁텅이에서 진정으로 뉘우치고 회개하며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십니다. 우리들의 삶을 돌아보십시오. 그리고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묵상하십시오. 우리 구원을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그분께 우리는 무엇을 드리고 있는지? 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고 덧없는 일을 찾아 많은 시간을 허비하면서 정작 그분을 위해 무엇을 봉헌하였는지를 ........ 우리는 그분께서 내미신 구원의 손길을 마다하고 순간의 이권과 쾌락을 쫓아 허구한 시간을 낭비하면서 괴롭혔습니다. 많은 것을 내어 주시고 목말라 하신 그 분께 우리는 갈증을 풀어드릴 수 있는 샘물을 가져다 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이 크게 보여질지라도 하느님 안에서는 바닷가의 모래알과 같습니다. 티끌 만한 일에 빠져 하느님을 멀리하다간 언젠가는 하느님의 진노를 겪게됩니다. 우리가 많은 것을 하느님께 바친다 하더라도 하느님이 주신 사랑에 천 분의 일, 아니 만 분의 일도 갚아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것은 오직 하느님 안에 살고자 노력할 때 하느님께서는 사랑으로 받아주시며 기쁜 마음으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느님께 다가가고자 하는 사람은 깊은 통회를 하고 진솔하게 회개하십시오. 어느 누구도 회개하지 않는 가운데서는 하늘나라를 두드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인생의 참 행복을 느낄 수도 없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하루속히 회개하고 당신의 품으로 오기를 기다리고 계시는데 우리는 언제까지 그분을 기다리게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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