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기다림" 詩 레오나르도 문고리 메만지다 살며시 돌아앉는 심정 님은 아시나요 갈잎 흔들고 지나는 바람에도 들끓는 심정이야 모르시지요 오신다는 말씀 거두시지 대물린 기다림 지칠만도 하온데 성한 그리움 님도 모르시는 그날 오늘일까 오늘일까 해지고 어둔 밤일까 꿈길일까 다시 시작되는 동트려는 번한 동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