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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기 형제의 죄를 비밀에 붙여야 하겠습니다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6-11-23 조회수674 추천수1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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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형제의 죄를 비밀에 붙여야 하겠습니다


그때에 베드로가 예수님께 다가와, "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마태 18,21-22)


죄가 어떠하든, 어떤 형제가 죄를 짓고 나서 그대의 얼굴을 보고 자비를 구했는데도 그 자비를 얻지 못하고 물러서는 형제가 이 세상에 절대로 없도록 할 때, 나는 그대가 하느님을 사랑하고 있고 또 하느님의 종이며 그대의 종인 나를 사랑하고 있다고 알고 있겠습니다. 그 형제가 자비를 구하지 않았어도 그대는 그가 자비를 원하는지 물어 보십시오. 그리고 그 후에도 그가 그대의 눈앞에서 수천 번 죄를 짓더라도, 나보다 그를 더 사랑하여 그를 주님께 이끌도록 하시고 이런 죄지은 형제를 항상 불쌍히 여기십시오. 그리고 그가 범죄한 줄 알고 있는 모든 형제들은 그에게 창피를 주거나 비방하기보다는 오히려 그에게 큰 자비심을 품도록 해야 하며, 자기 형제의 죄를 비밀에 붙여야 하겠습니다.
(성프란치스코가 "어느 봉사자 형제에게 보낸 편지" 중 9-11,15)


우리는 허물과 약점이 많은 나약한 사람입니다.
질그릇처럼 쉽게 깨지고 부서집니다.
조그마한 일에도 쉽게 분노하고 쉽게 상처를 입습니다.
자주 원망하고 좌절하고 낙담하고 자주 죄의 나락에 떨어집니다.
우리는 참으로 불쌍하고 비참한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비참을 아는 사람들은
형제들의 잘못을 입밖에 내지 않고 비밀에 붙입니다.
형제들의 실수와 잘못을 덮어줍니다.
자신에게 잘못한 형제들을 이해하고 용서합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는 늘 형제들에게 자비롭습니다.

자신의 비참을 아는 사람들은
"자기가 당하는 해를 마음 아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형제의 영혼에
자리잡게 된 죄를 보고 하느님의 사랑 때문에 가슴을 태웁니다."
그는 늘 하느님의 자비에 자신을 맡기고 의탁하며
"행동으로써 형제들에게 사랑을 보여 줍니다."
그에게는 자신의 비참을 깊이 인식하는
겸손한 마음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과의 관계를 되돌아봅시다. 이웃들과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합니까?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말해서 문제를 퍼트립니까? 장본인과 잘잘못을 따지는 성격입니까? 아니면 형제들의 허물을 묻어주고 하느님께 의탁하며 조용히 해결해 나갑니까? 잘잘못을 떠나 어떤 문제든지 나는 용서를 청하는 쪽입니까? 용서를 받는 쪽입니까?

우리는 흔히 가까이 지내는 가족과 이웃과의 관계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친화(親和)를 위해서 나름대로 노력하지만 잘 안 될 때가 많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힘이시고 도움이십니다. 예수님께 의탁하면 안 되는 일이 없습니다. 사람들에게 늘 측은지심을 지니셨던 예수님은 우리에게도 그러한 마음을 주시고자 하십니다. 주님께 의탁하여 용서와 화해의 삶을 살도록 노력합시다.

("평화의 사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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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성인의 통공 안에 있는 모든 가족을 잊어서는 아니됩니다.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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