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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론] 그리스도왕 대축일 (故 김용배 신부)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6-11-25 조회수712 추천수1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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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왕 대축일    "진리를 증언하러 왔다" (요한 18,33-37)


오늘 복음은 유대인들이 로마 총독 빌라도 앞에 예수님을 붙잡아 세우고 그분을 거슬러 거짓 증언하는 역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을 거슬러 아우성치며 광란하는 백성들을 잠시 물리고 관저 안으로 들어가 예수를 불러 놓고 "당신이 유대인의 왕이요?"하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내 왕국은 이 세상 것이 아닙니다. ... 내 왕국은 결코 이 세상 것이 아닙니다"(18,36)라고 거듭 강조하십니다. 당신의 나라는 오직 진리를 내용으로 하는 나라이며, 당신은 그 나라의 왕임을 드러내십니다.

"나는 오직 진리를 증언하려고 세상에 왔습니다. 진리편에 선 사람은 내 말을 귀담아 듣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말씀하신 이 '진리'란 보통 우리가 흔히 쓰는 그런 뜻의 진리가 아닙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진리'란 첫째, 하느님 말씀을 믿는 생활을 뜻합니다(18,37). "내가 진리를 말하는데도 왜 나를 믿지 않습니까? 하느님에게서 온 사람은 하느님 말씀을 믿습니다"(8,47).
둘째, 고난의 예수를 따르는 생활을 뜻합니다. "내가 이 세상을 떠나 높이 들리게 될 (고난의) 때에는 모든 사람을 이끌러 내게로 오게 할 것입니다"(12,32).
셋째, 사랑의 생활을 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사랑함으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I요한 3,19).

한 마디로 주님이 말씀하신 '진리'란 바로 '생활'임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바꾸어 말씀드려서 주님이 말씀하신 '진리'는 하느님 말씀을 진심으로 믿고 그리스도의 고난에 직접 참여하여 그분처럼 사랑하는 생활을 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주님이 몸소 실천하시고 가르치신 진리대로 살 때, 지난날 자신에게만 얽매인 삶과 속박에서 해방되어 진정한 자유인이 될 것입니다. "진리가 여러분을 자유롭게 할 것입니다"(8,33).

결론적으로 우리는 그 당시 유대인들과 다름없이 그리스도에게서 육적이며 현세적이며 지상적인 것만을 기대하고 바라는 잘못은 더 이상 반복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또 우리 주위 형제들에게도 그리스도를 잘못 전달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나는 진리를 증언하려고 세상에 왔습니다. 진리편에 선 사람은 내 말을 귀담아 듣습니다"(18,37).

(故 김용배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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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성인의 통공 안에 있는 모든 가족을 잊어서는 아니됩니다.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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