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로마에서 아주 아주 오래전에 쓴 것인데...
작성자이상윤 쪽지 캡슐 작성일2006-11-25 조회수545 추천수4 반대(0) 신고

당신 앞에서 홀로서기를...

 

바라보다 무심히 생각해보면

어느 샌가 다가온 사랑의 마음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당신이기에

이다지도 나의 밤은 슬퍼집니다.

 

어느 땐 당신을 미워도 하고

어느 땐 당신을 사랑 해보며

기나긴 하루 밤을 새워 봅니다.

 

가슴으로 느껴지는 당신이기에

또 한번 흐느끼는 달빛이 되어

고요한 이 밤에 한탄 합니다.

 

무엇이 아쉬워 고개를 젓고

무엇이 서글퍼 눈물 흘리며

가슴으로 전해오는 당신이기에

두 손 모아 두 손 모아 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밤이라 생각 하면은

모든 것이 꿈속같이 아름 다우며

서글퍼진 밤이라 생각하면은

모든 것이 두렵고 무서워 집니다.

 

당신이 무엇이 길래 잠 못 이루며

가냘픈 눈망울만 적셔 놓고선

또 한번의 아픈 사랑 남겨 둡니다.

 

사랑이 사랑이 당신이라면

당신이 당신이 사랑이라면

까만 밤을 하얗게 새울 지라도

당신을 생각하며 사랑 배우며

당신에게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