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내가 임금이라고 네가 말하고 있다.
작성자주병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11-26 조회수668 추천수3 반대(0) 신고

 

 

 

 

연중 제34주일
2006년 11월 26일

☆ 그리스도 왕 대축일

☆ 성서 주간

오늘은 인간을 구원하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왕이심을 경축하는 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며
'유다인들의 임금 나자렛 사람 예수' 라는 죄목을 얻었습니다.
예수님의 사형을 바라던 유다교 지도자들이
'자칭 메시아' 라고 주장했다는 뜻으로 조롱하려고 붙인 이름입니다.
그런데 조롱하고자 붙였던 이 명칭이 진실이 되었습니다.
온 세상이 그분의 탄생을 원년으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로부터 임금이 즉위하면 그 순간부터 햇수를 계산하였습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나라가 예수님의 탄생을 원년으로 계산하여
올해를 서기 2006년으로 헤아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은연중에 예수님을 세계의 임금으로 인정하는 셈입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다윗이나 솔로몬처럼 이스라엘 백성이 기다리던
종래의 임금으로서의 메시아가 아니십니다.
정치권력을 장악하여 백성을 내리누르는 자가 아니라,
'수난 받는 야훼의 종' 처럼 자신의 생명까지도 희생하며 백성을 섬기는
메시아의 모습을 실현하셨습니다.
스스로 낮추심으로써 높아지신 것입니다.
1925년 비오 11세 교황은 연중 마지막 주일을
그리스도 왕 대축일로 제정하였습니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1985년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시작되는
연중 마지막 주간을 '성서 주간' 으로 정하여  
성경 읽기 운동과 성경 보급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그리스도인 생활의 등불이기 때문입니다.

♤ 말씀의 초대
빌라도는 예수님께
유다인의 임금인지를 묻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고 답변하십니다.

복음 환호송 < 마르 11, 9. 10  >
◎ 알렐루야.
○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 받으소서!
    다가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는 복되어라!
◎ 알렐루야.

복 음 < 내가 임금이라고 네가 말하고 있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8, 33ㄴ- 37
그때에 빌라도는 예수님께
33 "당신이 유다인들의 임금이오?" 하고 물었다.
34 예수님께서는 "그것은 네 생각으로 하는 말이냐?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나에 관하여 너에게 말해 준 것이냐?"
하고 되물으셨다.
35 "나야 유다인이 아니잖소? 당신의 동족과 수석 사제들이
당신을 나에게넘긴 것이오. 당신은무슨일을 저질렀소?" 하고
빌라도가 다시 물었다.
36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내 나라가 이세상에 속한다면,  
내 신하들이 싸워 내가 유다인들에게 넘어가지 않게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하지않는다."
37 빌라도가 "아무튼 당신이 임금이라는 말 아니오?"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임금이라고 네가 말하고 있다.
나는 진리를 증언하려고 태어났으며,
진리를 증언하려고 세상에 왔다.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 목소리를 듣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매일미사 )

† 찬미 예수님 !

주님 사랑의 말씀
은총의 영원한
생명수
생명 불꽃이 온 세상에......

온 우주에 가득한 하느님 사랑 ! 537

제단의 촛불 !

성당 제단에
촛불 켜질 때

세상 나무들도
촛불이 되리

가지가지
단풍 빛깔로

무지개 촛불
이루리라

평화의 임금님
맞이하려고

이 촛불 빛
한 잎 한 잎

알파와 오메가
은총의
동그라미

그리스도님 왕국
사랑의
불꽃으로
날리리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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