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 안에
詩 레오나르도
어둠에 머물며 그리웠던 그 분
놀라운 속삭임 하늘이 열리네
하나 모르는 나
셋이라는 완전함을 주시니
셋 안에 나 기웃거리니 셋이 하나로 안으시네
하나만으로도 기뻣거늘
하나만으로도 놀라운 그분 이었거늘
셋이고 좋았는데
더 좋을 수 없었는데 그 품에 안기려는
나는 바람이었네
나는 물이었네
나는 비둘기였네
나는 불혀의 빛으로 빨갓게 젖어 가네 그림자 조차도 붉은
하나도 모르는 나
셋이 하나인 아버지, 어머니, 나,
한 지붕아래 세우시네
밤이며, 낮, 밤과 낮이 섞이는 다른 하나,로
해 달 별로
하늘과 땅과 바다로 셋을 보여주시네
하나도 모르는 나에게 그분은 셋을 속삭여 주시네
너와 나 하나되는 사랑으로 셋을 묶는 그분의 손길이 따사로와
난 하나밖에 모르겠네
놀라운 그분이래서 그래
하나도 몰랐던 나에게 셋을 가르처 주시니
뜨거운 가슴이 그분을 닮아 가겠네
셋이서 하나로 하나가 셋으로
내가 알고 있는 영원한 하나로
그분을 닮으려네
그분을 닮으려네
그분을 닮으려네
발을 절면서 비틀거리며 넘어지면 일어서고 걸으려네
그분을 따르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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