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우리는 날마다 죽으면서 다시 태어나야 한다
작성자박종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11-29 조회수858 추천수7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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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날마다 죽으면서 다시 태어나야 한다. 
만일 죽음이 없다면 삶 
또한 무의미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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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배후에 죽음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삶이 빛날 수 있다. 
삶과 죽음은 낮과 밤처럼 
서로 상관관계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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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낮이 없듯이 영원한 밤도 없다. 
낮이 기울면 밤이 오고 
밤이 깊어지면 새날이 가까워진다. 
이와 같이 우리는 순간순간 
죽어 가면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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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살때는 삶에 전력을 기울여 
뻐근하게 살아야 하고, 
일단 삶이 다하면 
미련없이 선뜻 버리고 떠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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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가 익으면 저절로 가지에서 떨어지듯이, 
그래야 그 자리에서 새로 움이 돋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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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순간 새롭게 태어남으로써 
날마다 새로운 날을 이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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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삶에는 신선한 바람과 
향기로운 뜰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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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나그네인지 매순간 살펴야 한다.

- 묵상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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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이 아름다운 이유는 어딘가에 오아시스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 생떽쥐베리 -



♬ La Ser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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