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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의 이름 때문에 ----- 2006.11.29 연중 제34주간 수요일
작성자김명준 쪽지 캡슐 작성일2006-11-29 조회수745 추천수8 반대(0) 신고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 신부님 강론 말씀)

 

 

2006.11.29 연중 제34주간 수요일

요한 묵15,1-4 루카21,12ㄴ-19

                                                      

 

 

 

주님의 이름 때문에

 

 



“내 마음은 주님 안에서 기뻐 춤추며,

  나의 힘은 나의 하느님 안에서 강해지는 도다.”(사무 상2,1).


하느님 안에서 강해지는 우리의 힘입니다.


주님의 이름은 주님의 힘을 뜻합니다.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기도를 권장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무슨 일이든 주님의 이름을 위해서,

즉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는가가 중요합니다.


“내 이름 때문에 너희를 임금들과 총독들 앞으로 끌고 갈 것이다....

  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주님 이름 보다 더 좋은 무기는 있을 수 없습니다.
주님 이름 때문에 겪는 고통들이라면

조금도 위축되거나 두려워할 것 없습니다.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주님 이름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을 해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주님의 이름으로 견뎌내는 게 중요합니다.

끝까지 견뎌내는 자가 생명을 얻습니다.

 

막연히 견뎌내는 게 아니라,

끊임없이 하느님께 찬미노래 기도 바치며 견뎌내는 게 제일입니다.

 

끊임없이 바치는 승리의 찬미가가 백절불굴의 힘이 원천이 됩니다.

 
묵시록의 유리바다위에서 짐승에 승리한 이들은

하느님의 수금을 들고

하느님의 종 모세와 어린양의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하지 않습니까?

 

바로 우리 수도자들이

매주 금요일 저녁기도 때마다

주님의 십자가의 승리를 기념하여 바치는 찬미가(요한 묵15,3-4)이기도 합니다.


“전능하신 주 하느님, 주님께서 하신 일은 크고도 놀랍습니다.
  주님의 길은 의롭고 참되십니다.
  주님을 경외하지 않을 자 누구이며,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지 않을 자 누구입니까?
  정녕 주님 홀로 거룩하십니다.”


이런 끊임없이 바치는 찬미기도가

하느님과의 일치를 깊게 하고,

하느님의 힘이 내 힘이 되게 합니다.

 

이 거룩한 성체성사 시간은

하느님의 힘을 내 힘으로 전이 시키는 은총의 시간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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