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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진정(眞正)한 효심(孝心)
작성자배봉균 쪽지 캡슐 작성일2006-11-29 조회수584 추천수10 반대(0) 신고

  

 

 

 

   진정(眞正)한 효심(孝心)

 

 

 

 옛날 옛날 고리짝 시절, 어느 고을에 부모님께 대한 효심(孝心)이 지극한 효동(孝童)이가

 

 살았습니다. "효도(孝道)로 말할 것 같으면 효동이 따라 올 사람이 어디 있겠는감?"하는

 

 효자(孝子) 효동이에 대한 소문(所聞)이 온 나라에 퍼지자, 자기도 효자라고 자처(自處)

 

 하는, 멀리 떨어진 고을에 사는 효식(孝植)이가 효동이 마을로 견학(見學)을 왔습니다.

 

 와서 효동이가 환갑(60세) 넘으신 부모님께 대하는 꼴을 보고 하는 말 "이건 효도가 아니라

 

 불효막심(不孝莫甚) 이로구만 !  아니 ! 늙으신 아버지가 물지게를 지고 멀리 떨어진 우물에서

 

 여러번 물을 길어다 물독에 채우시는 걸 보고만 있으니," 효식이가 올타꾸나 하고 "효동씨 !

 

 당신은 어찌 늙으신 아버지가 물지게를 지고 물을 깃는 것을 보고만 있소. 이런 사람을

 

 보고 천하(天下)의 효자라고 추켜세우는 이 고을사람들도 한심하구만 !"

 

 이 말을 듣고 효동이가 하는 말 "이거 보소! 효식이 양반. 당신은 하나는 알고 둘을 모르는

 

 구랴. 내가 집에서 쉬고 싶어서 아버님께 물지게를 지시게 하는 줄 아오? 건강하고

 

 정정하신 우리 아버님께서 ’물을 길어 집안살림을 위해 무엇인가 해야겠다’는 뜻을

 

 거역(拒逆)하고 억지로 집에서 쉬시게 하는 것이 효도란 말이오? 무엇이 진정(眞正)한

 

 효심(孝心)인지 한번 생각해 보기 바라오."

 

 효식(孝植)이 "-------?!"

 

 

 

                                 

 

 

                                                        - 끝 -

 

 

 

 

 

이강길
 
불효 자식 "나"
 
 
 
 
 

 

어제 아버지께서 병원에 입원을 하셨다

초복.. 불을 지른다

더위 시작이 마음의 불과 합하여

모든걸 태워버리는 듯

원통하고 분하다

75년을 자식걱정으로 사셨으니..

내 마음은 힘없는 당신을 보며

엎드려 대성통곡한다

나의 눈만 바라보시는 당신이 지워지지 않아

저 모습 그대로 굳어져 대성통곡한다 

 

네이버 '참마음 참이웃' 블러그에서...ㅡ.ㅡ

 

흘러가네 - 대금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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