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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일이 새 하늘과 새 땅-----2006.12.1 연중 제34주간 금요일
작성자김명준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01 조회수703 추천수5 반대(0) 신고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 신부님 강론 말씀)

 

 

 

 

2006.12.1 연중 제34주간 금요일

                                    

요한 묵20,1-4.11-21,2 루카21,29-33

                                                  

매일이 새 하늘과 새 땅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루카21,33).


모두가 다 변하고 사라져도

하느님의 말씀만은, 하느님만은 영원하다는 말씀입니다.

 

이와 연관되어 생각나는 말씀입니다.

“모든 인간은 풀과 같고

  인간의 영광은 풀의 꽃과 같다.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지만

  주님의 말씀은 영원히 살아있다.”(1베도1,24).


풀과 같이 덧없이 사라져버릴 우리 인간에게

영원성을 부여하는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의 은총으로 하느님의 영원한 생명에 참여하게 된 우리들입니다.

 

하느님의 말씀과의 만남이 우리의 마음과 몸을 늘 새롭게 합니다.

 

또 시대의 징표를 읽을 수 있는 안목을 주고,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깨닫게 합니다.


이래서 성독(聖讀:렉시오 디비나) 수행의 생활화가 절실합니다.

여기서 새삼 깨닫게 되는 거룩한 전례의 역할입니다.


거룩한 전례를 통한 말씀의 은총으로

날마다 새 하늘과 새 땅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외적 환경을 바꿔서 새 하늘과 새 땅이 아니라,

말씀의 은총으로 내 마음이 깨끗해지면

그 어디나 새 하늘과 새 땅이 됩니다.


묵시록의 말씀처럼,

매일 하늘로부터 하느님께 내려오는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을 상징하는 이 거룩한 성체성사의 은총을 통해서

오늘도 새 하늘과 새 땅을 살게 된 우리들입니다.


“보라, 하느님의 거처는 사람들 가운데 있도다.”(묵시21,3ㄷ).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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