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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참행복 5.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작성자이종삼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01 조회수632 추천수4 반대(0) 신고

참된행복 5.

"자비를 베푸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자비

우선 하느님이 얼마나 자비하신지에 대하여 생각해 보아야합니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웃을 주셨습니다.

태양과 달과 별, 자연, 동물과 식물, 물과 불, 온갖 기후와 공기, 산과 바다.... 

세상을 다스릴 권한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능력과 지혜, 율법과 자비,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주셨습니다.

수호천사를 보내주시고

그것도 부족하여

성자하느님까지 보내 주셨습니다.

성령을 보내주시고, 하느님의 나라도 주셨습니다.

하느님의 자녀로 만들어 주시고 백성으로 삼고자 하십니다.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을 하느님께서 주셨습니다.

 

사실 우리 것이란 없습니다. 죄지은 영혼 밖에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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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베풀 수 있는 자비는

영적인 자비와 육적인 자비가 있을 것이다.

 

1. 육적인 자비

육적인 자비는 물질과 봉사에 대한 자선

즉 재물과 능력의 나눔이 있을 것입니다.

 

자비는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비는 하느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도구로써 주님이 맡겨주신 것을 나를 통하여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며 다른 사람을 돕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더 많은 부와 능력을 주실 것입니다.

 

2. 영적인 자비

영적인 자비는 용서입니다. 

 

용서는 쌍방이 있어야합니다.

 

피해를 준 사람과 피해를 당한 사람

피해를 준 사람은 얼마만큼 피해를 줬는지 잘모릅니다.

성당 내에서도 상처준 사람이 모르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래서 잠도 잘잡니다.

 

그러나 피해를 당한 사람은 고통을 받습니다.

물적이든 정신적이든 피해를 봅니다.

그리고 그 분노로 병까지 납니다.

불쌍하지요 손해보고 병들고....

그리고 하느님을 원망합니다.

 

현명한 사람은 병까지 들 수 없어 용서해주어야지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용서해주었다고 자기 암시를 하죠. 잊어버리려고 용서합니다.

또는 서로 화해를 합니다.

 

그러나 그 사람을 만나면 갑자기 화가납니다.

보는 것마져 싫어져 피해버립니다.

그리고 주님께 기도합니다.

"주님 말씀대로 용서했습니다.

그러니 저 사람과 마주치지 않게 하시든지 이사를 가게 해주십시오."

 

이 사람이 용서를 했습니까? 이 사람이 잘못이 없습니까? 

용서를 한 것이 아닙니다. 이 사람의 마음에는 사랑이 없습니다.

용서는 사랑에서 시작됩니다.

극단적으로 정말 그 사람이 악한 사람이고

일방적으로 당했다고 칩시다.

그래도 본인은 죄가 없나요.

그런데 왜 피해 당하고 더불어 왜 병듭니까?

 

어렵습니다만

사랑이 없는 용서는 진정한 용서가 아닙니다.

죄는 미워도 인간은 미워해서는 않됩니다.

인간은 하느님의 모상을 지니고 있기때문입니다.

사랑이 선행된다면

그 죄지은 영혼이 지옥에 떨어지는 것을 마음 아파해야합니다.

그 영혼에 대하여 기도하게 됩니다.

주님은 용서할 수 있는 힘을 줍니다.

그럴때 진정 용서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 사람을 만나면 더 반갑게 대합니다.

그 영혼을 구하기 위하여 노력하게 됩니다.

그 사람이 도리어 도망다니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람에게서 조금씩 변화가 일어 날 것입니다.

죄를 뉘우치고 용서를 청할 것입니다.

이것이 용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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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희생을 왜 우리에게 요구하십니까?

 

우리는 하느님의 무한하신 자비를 알아야합니다.

그리고 하느님이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말이 쉽지 일곱번씩 일흔번을 용서한다는 것은

인간이 아니지 않습니까? 

 

쉽게 해드리겠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위험합니다만 절대로 의미 만 느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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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셈을 하기를 좋아합니다.

 

성서에 무자비한 종의 비유를 보면(마태 18 : 23)

왕이 무자한 종에게 빚 일만달란트을 탕감해줍니다.

그러나 무자비한 종은 100데나리온 빚진 동료를 무자비하게 대하고 감옥에 넣습니다.

그래서 왕은 다갚을 때까지 형리에게 넘깁니다.

이 비유는 용서에 대한 비유입니다.

 

왕이 부자비한 종에게 탕감해준 일만달란트는 현재 돈으로 얼마인가?

1달란트=6,000 데나리온

1데나리온 ; 그 당시 하루 일당

한국의 일당 : 대충 50,000원 가정 시 대충

10,000달란트 X 6,000 데나리온/달란트 X 50,000원 (일당)= 3,000,000,000,000 원

삼조원입니다.

금액으로 환산하는 것은 문제가 됩니다만 이해를 위해서

 

이렇듯 우리는 3조원의 용서를 받았는데

우리는 100데나리오 (100 X 50,000=5,000,000원) 의 용서를 못합니다.

여러분 5,000,000원 손해 보시겠습니까?

5백만원 가치의 용서를 못하면 3조원의 죄 값을 받습니다.

그래서 용서는 선택사항이 아니고 필수사항입니다.

그래도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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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를 베푸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자비나 무자비는 되돌아옵니다.

자비는 죄를 없앱니다.

자비는 필수사항입니다.

자비를 베풀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의 자녀가 아닙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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