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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병원방문과 환자돌봄
작성자배봉균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03 조회수648 추천수8 반대(0) 신고

 

 

 

 병원방문과 환자돌봄

 

 

 

 우리 인간은 보통의 경우 모든 이가 하느님의 뜻에 따라 생,노,병,사의 과정을 거칩니다. 태어나자 바로 죽는 경우이거나 갑자기 사고사를 당하는 경우를 빼고는 말입니다. 누구나 겪는 생,노,병,사는 우리 모두가 하느님의 자손이며 하느님께 돌아가는 것이며 하느님 앞에 평등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현대에 들어와서 인간의 생,노,병,사는 병원과 밀접한 관계를 갖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아기가 태어날 때 대개 집에서 가까운 분들의 도움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요즈음은 거의가 산부인과 병원에서 탄생합니다. 요즘 아이들의 호적등본을 떼어보면 출생지가 00시 00동 소재 00산부인과로 되어 있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프거나 사고를 당하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거나 입원을 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사람이 죽을 때는 객사를 하는 것을 큰 흉으로 알았고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다가도 숨을 거둘 때 쯤이면 부랴부랴 집으로 모시고와 자기 집에서 자식이나 친척들이 임종하는 가운데 운명하는 것을 큰 복으로 알았고 장례절차도 집에서 치루었습니다. 그러나 요즈음은 집에서 앓다가도 돌아가실 때가 되면 입원시키고, 집에서 돌아가신 분도 시신을 병원으로 옮겨 병원 영안실에서 장례를 치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보면 현대의 우리 인간은 병원에서 태어나서 병원에서 죽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요람에서 무덤까지 병원 신세를 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삶과 죽음이 병원과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에 있으므로 자연히 우리 천주교신자 활동의 많은 부분이 병원방문과 환자돌봄에 있습니다. 천주교신자들 특히 레지오 단원들은 병원방문과 환자돌봄에 있어서 다음 몇가지 점에 유의하면서 열심히 활동해야 하겠습니다.

 

 

첫 째,  한번의 활동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고 지속적인 활동으로 면면히 이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 째,  "너희가 여기 있는 형제 중에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것이다."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과 같이 우리가 보살피는

          모든 환자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뵙도록 해야 한다는 초 자연적인

          동기가 천주교 신자 봉사의 이념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셋 째,  환자들을 자상하게 보살피고 다정하게 방문할뿐 아니라 그 밖의 여러가지

          부탁을 들어 주며 아무리 귀찮은 일이나 사소한 일이라도 돌보아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넷 째,  천주교 신자의 활동이 아무리 봉사활동 이라고 하지만 병원 일을 도와 준다

          고 병원의 행정적인 일이나 다른 잡일을 도와주는 것은 삼가해야 합니다.

 

다섯째, 종교를 믿지 않는 분들이나 타 종교 단체에서도 병원방문이나 환자돌봄이 

            있으니까 우리 천주교 신자들은 기도나 , 열성, 태도, 분위기에서 모범을

            보여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서 병원방문이 환자들이 당하는 고통의

            참된 의미를 가르쳐 주고 올바른 정신으로 고통을 참아 내도록 일깨워 주는

            것이며 타 종교를 믿거나, 믿지않는 분들, 환자가족에게도 많은 감동을

            주어 가톨릭에 관심을 갖게하고 믿게하는 선교의 장(場)으로도 활용될

            수 있는 것입니다.

 

 

 

                                                                

 

 

                                                       - 끝 -

 

 

 

 

 

 

이강길           우리 주님이 지으신 세계
 



mystical




Planet XAPO-6




silence





calm2





ghostarena2 From: guillermo (Jan 29, 2003 04:45 MST) fabulosa





Blissphemy From: ilibox (Oct 16, 2002 15:25 M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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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th of Vampires From: driveforward (Jul 31, 2003 05:25 M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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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di From: Steve Newport(Oct 12, 2002 08:36 M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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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burst




Gezegen Cany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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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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