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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벽을 여는 아침묵상] '‘그날’과 ‘그때’'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04 조회수735 추천수10 반대(0) 신고


'‘그날’과 ‘그때’'


오늘은 교회의 전례력으로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구세주이신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기를 기다리는
대림 주일로 한 해를 시작합니다.

아기 예수님의 성탄을 기다리고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린다는 두 가지 의미에서
이 대림 시기는,
참회와 속죄를 통하여
진정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우리를 이끌어 주고 있습니다.

기다리지 않고 준비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그날’과 ‘그때’가 갑작스럽고
예상치 못한 순간이 됩니다.

그러나 매순간 깨어 살아가는 신앙인들에게는
‘주님의 날’이 결코 갑작스러운 사건이 될 수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주님의 날이 언제나
‘지금 여기에’ 현존했던 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양식방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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