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묵상 *
오늘은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대축일’로서 12월 3일에서 옮겨 지냅니다.
성인은 1506년 스페인 나바라의 하비에르에서 태어나 프랑스 파리에서 공부하던 중 1534년
진정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야겠다는 사명감으로 1541년 이냐시오 성인의 권고에 따라 포르투갈령 인도로 첫 선교 활동을 떠납니다. 인도에서 프란치스코는 선교를 어떻게 할지 몰라 단순히 사람들과 편안하게 지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 이 방법이 오히려 대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모습을 간직한 채 자신의 모습 그대로 머물러 있었던 것이 많은그는 가르치기보다는 함께하는 모습을 통하여 주님을 전하였고, 이러한 선교 방법이 원주민들을 변화시키는 원동력
이 된 것입니다. 이후 프란치스코는 일본과
중국 선교를 위하여 여행하던 중에 산첸 섬에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인은 복음 선포가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님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복음 선포란 주님과 일치한 상태에서 사람들과 편안하게 머무르면서
그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삶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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