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사는 것이 즐겁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04 조회수770 추천수4 반대(0) 신고

♣  사는 것이 즐겁다.
                        Anselm Gruen 신부

 

'사는 것이 즐겁다'라는 말은
살아가는데 즐거움을 갖자는 뜻이다.

 

삶의 즐거움을 지닌 사람에게는
모든 무거운 짐이 떨어져 나간다.

 

몸과 마음을 돋우는
긍정적인 사고로 모든 것이 가벼워진다.

 

사랑과 황홀, 웃음과 기쁨,
춤과 잔치를 생각해 보라.

 

Anselm Gruen 은 말한다.
"삶의 즐거움은

 우리 어른들이 다시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어떤 것이라고,

 

 온전히 지금 이 순간에 있는 것,
 모든 감각을 동원하여 사는 것,

 

 이 순간을 즐기는 것은
 우리가 다시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기술을 배우기 위해

특별한 것을 준비하거나,
특별한 의지를 가져야 하거나,
어떤 특별한 목표를 세워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직 자기 자신을 잊어버리고
존재자체를 맛보고,
그것에 흥미를 가지면 된다"

 

 

묵상 : 단순한 삶, 그 자체는 즐겁다.

 

손수레에 옷가지를 싣고 지저분한 뒷골목을 누비며
주부들을 상대로 옷 장사를 하는 사람을 보았다.

 

그는 아무런 불만 없이 맑고 화창한 날을 살아가고 있었다.

손수레를 끌고 노래를 부르며 계속 걸어가는 그 모습은
무엇보다 삶의 즐거움으로 가득 찬 장면이었다.

 

그의 직업은 결코 부러워 할만한 것이 아닌데도
한편으로 부러운 마음이 드는 것을 억누를 수 없었다.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산다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삶이 언제나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언제나 긍정적인 측면이 압도적이다.

 

산행을 좋아하는 사람이
온갖 종류의 걱정거리들을 저 멀리 두고 산에 오르면,

그 모든 것은 작아지고 마음에는 기쁨이 솟아오르며
얼굴에는 미소가 떠오른다.

 

삶은 전체적으로 볼 때 결코 무겁고 어려운 것이 아니다.

"삶의 기쁨은 우리를 위해 언제나 충만하게 준비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깊고 먼 곳에 숨어 있다."

 

갈망은 그것을 추구하게 한다.
"기쁨은 우리를 재미있고 활발하게 만든다."

 

손수레 옷 장사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삶에 존재하는 온갖 종류의 모순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며
자신의 일에 충실한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공감하고 함께 웃는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