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복음화는 사랑이 커지게 한다. ~♠† [2nd]
작성자양춘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06 조회수597 추천수7 반대(0) 신고

 

 

†♠~ 복음화는 사랑이 커지게 한다. ~♠† [2nd]  


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 바라본다는 것뿐만 아니라, 함께 앞을 바라보며 나아가고, 또 서로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다.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 사이에서 실제적으로 화합의 근거가 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걱정이 아니더냐?

그것이 친교의 깊이를 알려 주는 척도이며, 관계를 지속시켜 주지 않더냐?

사랑과 열망을 가지고 자주 다른 사람들에 관해 내게 이야기 해 다오.

그들에 대해 느끼는 나의 갈증과 그들에게 내가 필요하다는 점을 종종 생각해라.

그들을 위해 일하고 봉헌해라.

내가 그들의 이익을 위해 나의 일과 봉헌을 계속하지만, 너를 통해 그렇게 한다는 것을 너도 알 것이다.

나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도록 해라.

이는 네가 기도와 활동과 말과 글뿐 아니라 내가 네게 부여한 다른 모든 강력한 수단들을 통해 일함으로써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나의 사랑을 느끼게 만들라는 의미이다.

모든 것이 여기에 달려 있다.

나의 사랑이 승리하게 해라.

그러면 내가 세상에서 커질 것이다.

♥~∞~♥~∞♥~∞♥~∞♥~∞♥~∞♥~∞♥~∞♥~∞♥~∞♥~∞♥~∞♥~∞♥~

중요한 역사는 실상 사랑에 찬성하느냐? 아니면 반대하느냐에 대한 끊임없는 일련의 선택이다.

아무리 사상이 변하고 기술이 발전하고 신학이나 교서가 개혁되더라도, 세상을 위해서는 기술자나 생물학자나 신학자들 보다는 자신의 삶을 통해 사람들에게 나를 생각하게 만들고, 나를 계시하는 사람들, 나의 현존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내게로 이끌어 오는 사람들, 그렇게 함으로써 나로 하여금 그들을 아버지께로 인도할 수 있게 하는 일꾼들이 더 필요하다.

조금이라도 사랑을 품고 나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드물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나는 미지의 인물, 불가지의 인물로 남아 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내가 존재한 적도 없는 인물이며, 관심거리도 되지 않는다.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두려운 존재,

두려움 때문에 존경의 대상이 된 존재로 통한다.

나는 가혹한 주인도 아니고, 잘못을 교정해 주는 사람도 아니고, 잘잘못을 빈틈없이 계산하는 회계사도 아니다.

나는 너희들의 예상보다 정상을 더 많이 참작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실제적인 죄상을 줄여 준다.

나는 너희들을 볼 때 각자의 결함보다는 선한 면을 더 많이 본다.

나는 각자에게 간직되어 있는 선을 향한 깊은 열망을, 즉 무의식적인 나에 대한 지향을 탐지해 낸다.

나는 자비이다.

나는 윤리학에 근거한 규범들을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

더구나 기하학처럼 정확히 적용되는 규범들은 더더욱 나의 기준이 될 수 없다.

나는 선의를 지닌 사람들을 두 팔과 마음을 활짝 열고 받아들여, 정화시키고, 빛을 비추어 주고, 불로 태우고, 그들의 아버지도 되는 나의 아버지를 향한 나의 열정 속으로 끌어들이는 선하신 하느님이다.

나는 나의 사랑의 메시지가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지길 시기를 엿보면서, 모든 이들의 행복과, 평화와, 구원을 갈망하는 우정을 지닌 하느님이다.


♥~∞~♥~∞♥~∞♥~∞♥~∞♥~∞♥~∞♥~∞♥~∞♥~∞♥~∞♥~∞♥~∞♥~

나의 지체로서 행동해라.

네 자신을 독립적 삶이 없는 존재로, 내게 종속되어 모든 일을 해야 하는 존재로 여겨라.

네 스스로는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아무런 가치도 없다는 것을 더욱더 깨닫도록 해라.

그렇지만 네가 나를 모든 일의 주인으로, 활동의 원동력으로 받아들인다면 풍성히 열매를 맺을 것이다.

형제들의 지체로서 행동해라.

형제들이 내 안에 있기 때문이며, 나를 통해서만 그들의 절벅한 상황을 깨닫기 때문이다.

너의 믿음을 통해 빛을 받은 너의 사랑은 그들을 자주 생각하고, 그들의 불행과 비참을 반추하고, 그들의 깊은 열망을 떠맡고, 나의 아버지께서 그들의 마음에 심은 모든 선의 싹을 유리하게 이용할 의무가 있다.

겉으로 보기보다 더 선량한 사람들이, 사제나 평신도들이 살아 있는 증인이 되어 준다면 나의 사랑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2nd end ☞ to 3rd.

         

 

     [ 평화를 주옵소서: 카툴릭성가 44 번 ]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