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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실천을 전제로'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07 조회수781 추천수4 반대(0) 신고

  12월 7일 대림 제1주간 목요일

 

        마태 7,21.24-27

 

21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24 “그러므로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  25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26 그러나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27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휘몰아치자 무너져 버렸다.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 * * * ~~~~~~~~~~~~

 

                                         실천을 전제로 한 
                                   고백과 앎이 곧 반석입니다. 

 

산상설교의 결론이라 할 수 있는 오늘 복음은 하늘나라에 들어갈 사람이 누구인지를 들려줍니다.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느냐, 실행하지 않느냐가 관건입니다.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 말입니다.

 

머리로 알고 입으로 고백하는 것으로는 늘 부족합니다. 고백하고 아는 것은, 실천을 전제로 한 앎이고 고백이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고백과 앎은 모래와 같습니다. 그러한 믿음 위에서는 진정한 인생을 구축해 나갈 수 없습니다.

 

~ 주님의 말씀은 다음과 같이 이어집니다.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휘몰아치자 무너져 버렸다.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 그렇습니다.


비가 내려 큰물이 밀려오고 또 바람이 불어 들이쳐도 꿈적도 하지 않는 인생, 그것은 실천이 뒤따르는 신앙고백과 앎으로 구축된 삶입니다. 반석 위에 세워진 삶입니다.

 

혹시 나의 신앙이, 알고 고백만 하는 모래밭과 같은 신앙은 아닌가?

 

혹시 나의 신앙생활이, 실천이 뒤따르지 않는 모래 위에 지은 집은 아닌가?


오늘, 곰곰이 뒤돌아보고 점검하는 하루가 되도록 합시다.

 

그리하여 고백에 이어진 실천으로 반석 위에 집을 짓는 나의 삶이 되도록 기도 드립니다.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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