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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육체" 그리고 "병과 고통" 의 본질
작성자이종삼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08 조회수609 추천수5 반대(0) 신고

“육체”  그리고  "병과 고통" 의 본질


우리는 신비에 대하여 대체적으로 믿음으로써 그냥 넘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본질에 대하여 묵상하고 기도하고 알려는 열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질을 깨달으면 새로운 신비가 보입니다.

 


우리는 영혼과 육체의 두 축에 의하여 존재합니다.

육체는 오감을 가지고 있으며,

신경을 통해서 모든 경험과 체험,

그리고 느낌 등을 영혼에게 전달하는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육체는 몸의 모든 부분을 유기적으로 공급하고,

지시하고, 전달하고, 방어하는 등, 건강하게 살도록 관리합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영혼에게 줍니다.

육체는 참으로 우리에게 유익합니다. 

육체는 영혼의 멋진 옷입니다.

옷치고는 너무 멋진 옷입니다.

이러한 멋진 옷을 하느님은 입혀주셨습니다.

육체는 이렇듯 철저히 몸을 보호하고 관리합니다.

이렇듯 육체는 영혼과 떼어 놓을 수 없는

정말로 소중한 영혼의 옷입니다.


그런데 육체는 참으로 개인주의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육체는 다른 육체를 어떻게 할 수 없는 제한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과한 욕심을 부립니다.

내일 단식해야한다면 몸이 어찌 될까 염려되어 미리 과식하도록 지시합니다.

그리고 영혼에게 육체의 고통을 하소연합니다.

육체는 철저히 고통을 싫어합니다.

육체는 조금이라도 손상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을 철저히 방어합니다.

그래서 육체는 돈을 좋아합니다.

남이 어떻게 되던, 말던 관심이 없고 남을 죽여서라도

자신의 육체만 보호하고 방어하려합니다.



육체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습니다.

완벽한 육체에서 원죄이후 죄로 인하여 육체는 병들어 왔습니다.

병이란 것이 이렇게 죄로 인하여 왔습니다.

정말로 병든 사람은 죄로 인하여 생겨납니다.


병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몇 가지가 있습니다.


1. 세상은 원죄이후 인간 때문에 하느님께 벌을 받고 있습니다.

즉, 세상은 고통 속에서 시름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 시름하고 있습니까?

인간의 죄 때문입니다.

오염된 우물을 한 고을 사람이 모두 마셨는데

착한사람에게는 단물이 되고 악인에게는 독약이 됩니까?

오염된 세상에 사람들이 죄를 뿌리고 다니는데

나만 그 영향권 밖에서 살고 있습니까?

병과 고통은 이렇게 죄 때문에 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시름하고 병들고 있는 것입니다.


2. 조상의 죄로부터 병든 육체를 유전적으로 받았습니다.

창조 때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완벽한 육체의 옷을 주셨으나

인간은 인간의 죄로 인하여 스스로 육체를 파괴시켜왔고

이러한 육체를 후손에게 물려주었습니다.

 

3. 본인의 죄 때문입니다.

악습을 끊기가 정말 힘듭니다.

술과 담배도 의사의 선고 받기 전에는 못 끊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하나씩 끊다보면 죽음이 다가온다.”고 표현합니다.

선고 받고도 못 끊는 사람도 있습니다.

죄의 달콤함으로 육체를 파괴시키고 있습니다.

술과 담배가 죄라는 말은 절대로 아닙니다.


4. 본인이 알지 못하는 모든 죄.

우리는 본인도 모르게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죄를 짓고 살고 있는 것입니다.

살다보면 천사에게도 욕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천사나 의로운 자의 저주는 결과가 무섭게 나타납니다.

인간들이 함부로 욕하는 것 이것도 저주입니다.

축복과 저주는 상대방이 받지 않으면 본인에게 돌아옵니다.

정말로 무서운 것입니다.

이러한 것이 결국에는 병으로 옵니다.


이렇듯 병은 죄에서 옵니다.


주님은 정말 놀라운 말씀을 하십니다.

제자가 묻습니다.

“주님, 저 사람이 소경으로 태어난 것은 누구의 죄입니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자기의 죄도 아니고 부모의 죄도 아니다.

다만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서 태어났다.”


하느님만이 하실 수 있는 말씀입니다.

주님은 진정 성자 하느님이십니다. 아멘.


소경과 하느님의 영광은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구약의 병자는 죄인의 징표입니다.

그러면 죄인의 징표가 아니란 말씀입니까?

깊이 묵상해봅시다. 이제 해답을 찾고자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고통을 주는 이러한 병을 없애시려고 왔습니다.

주님께서는 죄를 없애시려고 우리에게 왔습니다.

죄를 없애는 행위가 바로 하느님께 영광을 드러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죄가 없어지면 병도 자연히 없어지기 마련입니다.


“네가 죄를 용서 받았다”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서 걸어가라”하고 말하는 것과 어느 편이 더 쉽겠느냐?


여러분 어느 것이 쉽습니까?

중풍환자 본인에 대한 죄의 용서는

중풍환자의 모든 죄의 사슬을 끊어버리는 것입니다.

죄의 사슬은 본인에게만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과 연관된 많은 사람을 살리고,

많은 죽은 영혼이 이 사슬에서 벗어납니다.


그러나 병의 치유는 본인의 육체에만 영향을 미칩니다.


저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정말로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느님이 아니면 이러한 말씀을 할 수없습니다. 감히 못합니다.


그러면 병들어 죽은 사람은 모두 죄를 용서받지 못한 죄인입니까?


아닙니다. 그런 사람의 유형은 몇 가지 있습니다.


1. 죄를 용서받지 못한 사람.

하느님을 믿지 않는 사람, 용서받기를 거부하는 사람,

교만한 영혼, 죄의 달콤함에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

지옥에 떨어질 타락한 영혼입니다.


2. 본인의 깨달음이 없는 무지의 사람.

하느님을 알지 못하고 들은바가 없는 사람.


3. 죄를 뉘우치고 주님께 자비를 구하며

현세에서 보속으로 죄를 태워 없애는 과정을 겪는 사람.


4. 의로운 고통 : 주님의 고통에 동참하는 의로운 분.


그러면 병 없이 죽는 사람은 다 죄가 없습니까?


아닙니다. 사람이 죽을 때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고통을 은총이라고 하는 이유는

죽기 전에 주님께서 주시는 마지막 기회의 시간입니다.

이것이 은총입니다.

죄가 있는 사람이 은총의 시간 없이 죽는 사람은 불행합니다.

죽은 후의 영혼은 자신의 죄를 없앨 수가 없습니다.

단지 하느님의 자비를 기대할 뿐입니다.


우리의 육체는 흙으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갑니다.

우리는 죄 없는 육체로 돌려드려야 합니다.

영혼의 옷을 잘 관리하고 잘 돌려드리면

죽은 후 불사불멸의 깨끗한 옷을

하느님께서는 우리 영혼에게 입혀주실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느님 저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하나이다.

주님의 이름은 찬미를 받으소서. 이제와 영원히 받으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아멘.”


다음에 “영혼”에 대하여 묵상코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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