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성모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09 조회수548 추천수4 반대(0) 신고




          
          
          
          "聖 母"                                詩   레오나르도
          
          
          어머니
          나즉히 부르는 소리에도
          제 안에 장미 그윽한 향으로 가득 채우시고
          온화하심으로 감싸주시며 살살 가두시니
          온전한 순명 맛들입니다
          아버지의 임자
          주인님의 궁전이시니
          은총의 보고(寶庫)
          사뭇 구(求)할 생각조차 잊었습니다
          어떤 언어로도 표현이 궁한
          아름다우신 어머니 무릎베고 얼굴 올려보며
          눈 한번 마주치는것 말고는
          아무 소망없어 그냥 좋기만 할거라고
          
          어머니
          우리네 옛 조상님들
          착함을 보거든 목 마른때 물보듯 탐하고 나쁜 말이면
          귀먹어리 같이 하라 하셨지만
          (見善如渴 見不善如聾)
          무슨 소용입니까
          선악의 구분조차 제 녹아 버리고
          순백의 광채만 오뚝한데
          제게 무엇이 있어야 하나요
          기쁨의 메아리 감사뿐
          어머니
          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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