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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림 묵상]열린 대문
작성자최금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11 조회수629 추천수2 반대(0) 신고
대림 제2주간 화요일

    ♠ 열린 대문 ♠ 시작기도: '성경을 읽기 전에 드리는 기도'를 바칩니다. 성경을 읽기 전에 드리는 기도 성경 안에서 저희를 친절히 만나 주시는 아버지. 넘치는 성령의 빛으로 제 눈을 열어 주시어 당신의 빛을 보게 하시고, 제 귀를 열어 주시어 당신의 말씀을 듣게 하시며, 제 마음을 열어 주시어 당신의 생명을 받아 안게 해 주소서. 그리하여 말씀의 신비가 얼마나 넓고 높고 깊은지 깨달아 알고. 인간의 모든 지식을 초월한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한 뜨거운 감동으로, 저의 모든 일상생활 가운데 새로운 기쁨과 당신의 능력이 빛나게 하여 주시며, 저의 모든 형제들과 함께 당신의 영광을 찬미하게 해 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오늘의 복음 (마태 18,12-14) "길을 잃지 않은 아흔아홉 마리보다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 (마태 18,13) 세 번 소리내어 읽은 후 적어보십시오. 묵상 영국 어느 시골의 한 가정에서 딸이 가출을 했다. 그리고는 도시로 가서 자기 마음대로 살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돌이킬 수 없는 처지에까지 이르게 되자 소녀는 자살을 결심 했다. 하지만 죽기 전에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집이나 멀리서 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고향집을 찾아갔다. 한밤중이지만 정원에는 자신이 가꾸던 장미꽃도 보이고, 어릴 때 뛰어놀던 잔디밭도 보였다. 자기 집 가까이 가보니 자신이 놀던 담장의 문이 활짝 열려져 있었다. 소녀는 그 문으로 가까이 갔다. 그리운 부모님의 얼굴이 떠오랐다. 소녀는 눈물을 흘리며 떨리는 음성으로 "아버지"하고 불러 보았다. 그러자 갑자기 현관문이 열리더니 아버지, 어머니가 뛰어나오는 것이었다. "얘야, 어디에 있다가 이제 오느냐? 우리는 네가 집을 나간 뒤 한 번도 대문을 닫아 본 적이 없었단다. 언젠가는 돌아올 줄 믿고 기다리고 있었지." 혹시 밤중에 딸이 돌아올까 봐 깊이 잠들지 못하고 있던 아버지, 어머니는 딸이 작은 소리로 부르는 것을 듣고 뛰어나와 그 딸을 맞이했던 것이다. 하느님 나라 아버지의 집도 마찬가지이다. 아버지께서도 대문을 열어놓고 우리의 귀향을 기다리고 계신다. 한번 더 회개(metanoia) '회개'라는 그리스말 "메타노이아"(metanoia)의 어원적 뜻은 '마음을 바꾸다'로서 정신을 차려 마음을 하느님께 향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 말은 예언자들이 자주 사용하던 히브리어 "슈브"(shub),곧 '돌아서다'와 비슷한 의미를 지닙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나쁜 길을 버리고 하느님께 돌아가는 생활, 삶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을 서술하는데 사용 되었습니다(예레 18,11: 이사 55,7:즈카 1,4) 왜냐하면 이 단어는 :...로부터 돌아선다" 는 뜻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회개는 사람이 자기 중심주의를 버리고 '세상을 향하던 방향을 바꾸어 하느님께 로 향하라' 혹은 '세상적인 관점을 하느님의 관점으로 바꾸라'는 뜻입니다. 이는 개과천선을 전제합니다. 하느님의 관점은 적극적이고, 창조적이며, 사랑과 생명지향적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향하고, 우리의 관점을 하느님의 관점으로 바꾼다면 마음의 상처와 고통, 나아가 근본적인 영혼의 상처까지 치유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천 결심 주변에 쉬는 교우가 있다면 판공성사를 권하고 함께 주일 미사에 참례합시다. 마침기도 언제나 저희의 회개를 기다리고 계시는 주님, 우리가 겸손한 마음으로 당신의 사랑을 깨닫게 하소서.아멘.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군종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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