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소중한 한 마리의 양'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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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복순 | 작성일2006-12-12 | 조회수716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12월 12일 대림 제2주일 화요일
마태 18,12-14
12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으면, 아흔 아홉 마리를 산에 남겨 둔 채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느냐? 13 그가 양을 찾게 되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는데, 길을 잃지 않은 아흔 아홉 마리보다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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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목자이신 하느님의
양을 사랑하는 목자에게는 양 한 마리가, 참으로 소중합니다. 양이 백 마리, 천 마리가 있다 하더라도 말입니다. 왜냐하면 양을 사랑하는 목자에게는, 그 양이 재산의 한 부분으로서가 아니라 정을 나누는 존재이며, 희로애락(喜怒哀樂)을 함께 하는 삶의 동반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 마리 양을 잃으면, 목자는 무리로부터 떨어져 나간 길 잃은 양이 슬픔에 젖어 헤매는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백 마리 중에 한 마리라는 숫자가 여기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고통과 외로움으로 슬퍼하는 양의 모습만이 떠오릅니다.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늘의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개개인의 사정을 다 아시고 마음을 쓰십니다. 비록 이 사회에서 가정에서까지 환영받지 못하는 '나'이지만 말입니다.
우리 모두는 목자이신 하느님의 소중한 한 마리의 양입니다.
오시는 주님, 마음을 다해 준비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홍성만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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