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쏜 살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13 조회수633 추천수6 반대(0) 신고




    
    
    
        "쏜 살(矢)" 詩 레오나르도 주인님 저 여기 있어요 세상에 오기전 돌아가는 날 약속으로 쏘아 놓은 살 따라 여기쯤에서 정들면 가는것 잊을까 염려도 묻고 저 여기 있습니다 슬프도록 헤진 누더기 더는 깁지도 추스리지도 못할 만큼 무거워 허무 가득한 컴 속 공해 가증스런 닉의 기고만장 처럼 저 여기 있어요 어디쯤 얼마나 더 가면 문 닿을지도 모르고 따라가는 쏜 살 그 위에 시간이며 사랑도 얹었구요 정도 들었지만 허무 가득한 상처에서 온몸 쥐어짜는 홀로의 고통으로 저 여기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이란게 진흙보다 못 함을 진저리로 느끼며 쏜 살 헉헉거리며 따라가야 할 내길 저도 세월도 거부 못할 우리의 약속으로 진하디 진한 통증 멈출때도 되었거니 착각속에서 여기쯤인지 저기쯤인지 모르는 두리번 거림 주인님 저 여기있어요 고통 줄여주시고 잘못된 미련 고스란히 담아 지고가는 문 앞이라 여기 서성이고 있습니다 주인님 저 여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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