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Fr.조명연 마태오]
작성자이미경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13 조회수913 추천수6 반대(0) 신고
2006년 12월 13일 성녀 루치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Come to me, all you who labor and are burdened,
and I will give you rest.
Take my yoke upon you and learn from me,
for I am meek and humble of heart;
and you will find rest for yourselves.
For my yoke is easy, and my burden light.”
(Mt.11,28-30)

 

제1독서 이사야서 40,25-31

복음 마태오 11,28-30

 

어떤 사람이 회사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보니 아내가 몹시 기분이 상해 있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속상해 죽겠어요. 당신 양복바지를 다리다가 그만 바지 엉덩이 쪽을 크게 태워 먹었지 뭐예요.”

남편은 자신의 아내를 너무나도 사랑했기 때문에 이렇게 위로했습니다.

“괜찮아. 그 양복 맞출 때 여벌로 바지를 하나 더 해둔 게 있잖아.”

그러자 아내의 표정이 밝아지면서 말합니다.

“맞아요. 그 여벌 바지가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그 바지를 잘라서 태워 먹은 자리를 기웠어요. 잘했지요? 여보~~~”

물론 아내는 조금이라도 잘하고 싶었겠지요. 하지만 정말로 중요한 것, 즉 정말로 현명한 길은 찾지 못했습니다. 사실 멀쩡한 바지를 잘라서 태워 먹은 바지에 붙이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정말로 멍청한 사람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타버린 바지를 과감히 버리는 것이야말로, 현명한 것이지요.

이 이야기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버리는 것이 현명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우리는 그 버리는 것을 항상 주저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희생을 하는 것, 분명히 자기를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쩐지 내가 손해 보는 것 같아서 그런 행동하기를 힘들어하지요. 단지 마음속으로만 “그렇게 해야 하는데…….”라고 말할 뿐입니다. 그 결과 주님께서 가장 원하는 사랑의 실천을 하지 못함으로써, 하느님 나라에 그만큼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앞선 이야기에 나오는 어리석은 아내의 모습과 똑같이 어리석은 사람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말씀하십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예수님께 가는 길은 자기 자신을 버려야 가능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당신 안에서 정말로 편히 쉬고, 영원한 안식을 얻기 위해서는 바로 당신의 삶을 배워서 그대로 행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사실 예수님의 삶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듯이, 약간은 모자라 보이는 삶이었지요. 즉, 자기를 먼저 생각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들이 잘 하지 않는 사랑과 희생을 나눠주는 삶이었습니다.

대림시기를 살고 있는 우리들입니다. 정말로 기쁜 성탄, 예수님의 탄생하심에 감사하는 성탄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님의 삶을 따라 우리들을 버려야 할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정말로 편안한 안식을 주님을 통해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옷장 정리를 해 보세요.



 
나의 삶은 내가 만들어간다('마음을 열어주는 편지' 중에서)



자신의 삶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나의 작은 습관들이 모여
나를 만들어갑니다.

알게 모르게 수년이 지나면
내 습관이 나를 얼마나 변하게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10년이 지나고나면
작지만 좋은 습관들을 만들어가는
성공자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긍정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습관,
항상 긍정의 말만 하는 습관,

남에게 뭔가 주는 것을 기뻐하는 습관,
문제만 제시하지 않고
대안도 제시할 줄 아는 습관,

그런 습관들을 만들며
승자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만들어진 나쁜 습관들은
하나씩 지워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말, 좋은 행동을 늘 반복으로
그 반복들이 모여서
좋은 습관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Love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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