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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전부를 봉헌합니다
사랑하올 예수님,
오늘 저희는 가난한 과부의 절대적인 믿음,
두려움없는 자기희생을 보았습니다.
그 과부는 자신의 적은 예물, 하지만
어쩌면 자신의 전재산일지 모르는
예물을 내어놓으며
내가 이 돈을 내면 당장 양식은 어찌하나? 하는
불안감과 걱정까지도 다 내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부족한 무엇인가를
하느님께서 다 알아서
채워주실 것라는 믿음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알고있었던 것이지요.
그렇기에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놓을만큼 하느님을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었나봅니다.
하지만 예수님.
우리는 성전 앞으로 나아갈 때,
얼마나 많은 계산을 하게되는지요?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
산술능력을 총동원해
조금이라도 내가 손해보는 일이라면
그 앞이 비록 하느님
앞이라할지라도 절대 감행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예수님,
저희에게 가난한 과부의 믿음을 본받게 하소서.
내 가진 것과 더불어
걱정과 한숨까지 다 내어놓을 수 있는
진실하고 소박한 신앙인이될 수 있도록
저희를 이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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