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봉헌의 기적 (나 영훈 안토니오 신부님 )
작성자오상옥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22 조회수807 추천수5 반대(0) 신고

+주님 영광.

12월 22일(대림 3주간 금요일) : 봉헌의 기적
 
  저는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무릎을 꿇고 바치는 기도가 있습니다.

“봉헌의 기도” 입니다.


“하느님, 저를 사랑으로 내시고
 
 저에게 영혼 육신을 주시어

 주님만을 섬기고 사람을 도우라 하셨나이다.

 저는 비록 죄가 많사오나

 주님께 받은 몸과 마음을 오롯이 도로 바쳐

 찬미와 봉사의 제물로 드리오니

 어여삐 여기시어 받아주소서.”


이 기도를 바치고 나면

자리에게 벌떡 일어나게 됩니다.


하루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어떠한 일이든 할 수 있고,

모든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게 됩니다.

내 몸이 내 몸이 아니라

하느님께 봉헌된 제물인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구약의 법에 따라

맏물을 하느님께 바치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아이를 낳으면 

성소로 가서 아이를 봉헌하게 됩니다.

아이를 주신 하느님께 맨 먼저 아이를 봉헌하는 행위입니다.


오늘 제1독서에서 한나는 한 아이를 데리고

엘리에게 데리고 갑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사무엘입니다.

한나는  사무엘의 평생을 주님께 봉헌합니다.

그래서 사무엘은 평생을 하느님을 위해서 살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얼마 전에 대림 특강을 들었습니다.

특강의 마지막 날, 

우리는 티 없으신 성모님께 우리를 봉헌했고,

또한 우리 가정을 성모님께 봉헌했습니다.


이 특강을 들으면서

저는 성모님과 저의 인연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신학교를 준비하던 시기부터 줄 곧 묵주기도를 바쳤습니다.

그리고 사제 서품을 준비하던 마지막 시기 때

한 자매님으로부터

성모님께 기도해 보라는 편지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때부터 저는 성모님께 저를 봉헌했습니다.

제발 당신의 사제로 살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 기도를 들어주셨고,

지금 이렇게 사제로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성모님의 전구로 이루어진 

하느님은 은총이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봉헌한다는 것,

그것은 우리를 새롭게 할 것입니다.


모든 것들 안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게 할 것이고

하느님을 위해 살게 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 자신과 우리 가정을 

모두 성모님께 봉헌해 보십시오.


봉헌의 기적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