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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에게 큰일을 해 주신분'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22 조회수662 추천수2 반대(0) 신고

  12월 22일 대림 제3주간 금요일

 

       루카 1,46-56

 

46 그러자 마리아가 말하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47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48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49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50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51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52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53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
 
54 당신의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거두어 주셨으니  55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자비가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히 미칠 것입니다.” 
 
56 마리아는 석 달가량 엘리사벳과 함께 지내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 * * * ~~~~~~~~~~~~


                           나에게 큰일을 해 주신 전능하신 분 때문에

 

구세주를 잉태한 어머니 마리아의 마음은 설렙니다 잉태한 아기를 생각하는 기쁨에, 또한 전능하신 분께서 비천한 여종을 돌보셨다는 사실에 말입니다.

 

설렘의 이러한 이유가 내 안에도 존재하고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비천한 나의 삶이 주님 덕분에 고양된다면, 순간순간 주님 때문에 기쁨과 평화를 누린다면, 이는 틀림없이 나를 설레게 만드는 요소가 내 안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마리아께서 느끼셨던 설렘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같은 종류의 감정이라는 확신 때문에, 마리아께서 부르셨던 노래를 저도 따라 부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

 

이 가난한 이들의 찬미가를 마음으로부터 따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에 젖어듭니다. 전능하신 분이 나에게 큰일을 해주신 일들을 기억하면서 말입니다. 그 기억은 또다시 나를 설레게 합니다.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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