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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Fr.조명연 마태오]
작성자이미경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27 조회수787 추천수8 반대(0) 신고
2006년 12월 27일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They both ran,

but the other disciple ran faster than Peter
and arrived at the tomb first;

(Jn.20,4)

 

제1독서 요한1서 1,1-4

복음 요한 20,2-8

 

재미있는 글을 하나 보게 되었습니다. 나이의 역사라는 짧은 글인데 함께 보죠.

1세: 누구나 비슷하게 생겼다.
5세: 달라이 라마,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가 되다. 모차르트, 협주곡을 작곡하다.
13세: 안네, 일기를 쓰기 시작.
20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설립하다.
29세: 펠레, 천 번째 골을 성공.
43세: 마리 퀴리, 노벨 화학상을 수상하다.
59세: 올브라이트, 여성 최초로 미국 국무장관이 되다.
83세: 괴테, ‘파우스트’를 완성하다.
123세: 살아있으면 기네스북에 오른다.

여러분 이 글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어요? 어떤 분은 ‘에구 내가 지금 나이가 몇 인데, 나는 지금 뭘 하고 있는거야.’라고 말씀하시면서 절망하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반면에 어떤 분은 ‘아니 저 나이에도 저런 일을 했었어? 나도 늦지 않았군.’라면서 희망을 갖는 분도 계실 것 같네요.

세상에서 큰 획을 지었던 인물들을 보면, 절대로 나이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갖게 되는 재능에 따라서 결정이 되기도 하지만 그러한 사람들은 아주 소수에 불과하지요. 더 많은 이들이 나이에 상관없이 자신의 노력과 정성으로 세상에 커다란 획을 긋는 일을 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은 사랑의 사도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요한사도 복음사가의 축일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사실 요한 사도는 예수님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를 직접 보게 되는 영광을 얻게 된 것은 물론,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십자가 밑에서 성모님을 어머니로 모시지요. 또한 예수님의 죽음을 직접 목격하며, 오늘 복음에도 나오지만 예수님의 부활을 제일 먼저 확인하기까지 합니다.

바로 이렇게 가까이에서 예수님의 신비를 직접 다 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에, 주님과 일치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즉, 자신의 위치에서 해야 할 일에 충실했기 때문에 주님과 가까워질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주님의 일에 있어서 핑계가 없었던 것이지요.

조그마한 이유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우리들은 아니었을까요? ‘~때문에’라는 핑계로 인해서 주님의 일을 게을리 하였던 우리는 아니었을까요?

나이도, 시간도, 능력도, 재주도, 권력도……. 주님의 일을 하는데 있어서는 핑계가 되지 못합니다. 주님의 일을 하는데 있어서는 정성과 사랑만 있으면 그만이거든요.

‘~때문에’라는 핑계를 말하지 맙시다.



당신 덕분이에요(쭈앙은유웨)



감사하는 마음은 늘 우리를 기쁘게 합니다.
감사하는 말 한마디는
항상 우리로 하여 미소를 머금게 합니다.
그러니"당신 덕분이에요"라고 좀더 자주 말하세요.

즐거움과 행복은 언제나 함께하는것.
감성이 풍부하지 못한 사람은
줄곧"나"만을 앞세웁니다.

그러나 감성이 풍부한 사람은
늘"당신"을 먼저 생각합니다.
"나"를 앞에 두든."당신"을 앞에 두둔.
놓인 위치는 달라 보이지만.
사실 그 효과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감사의 마음이 담긴 말은
작은 노력으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원망이 서린 말은
아무리 애써 노력해도 성과가 없기 마련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길 원합니다.
당신부터 작은 일에 감사하십시오.

 



Swan - Secret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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