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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체 안에 참으로 현존하심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27 조회수597 추천수6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즐겁고 거룩한 성탄과 새해를 맞으시길 바랍니다.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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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 안에 참으로 현존하심


"나는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마테오 28,20)

감실 안에 예수님께서 참으로 현존하심은 하나의 신적(神的)인 신비(神秘)이다.  미사 중에 사제가 "이는 내 몸이니라....이는 내 피의 잔이니라" (마테오 26,26-27)라고 하는 예수님의 신성한 말씀으로 축성하는 순간 빵과 포도주는 예수님의 몸과 피가 된다.  빵과 포도주의 본질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그 빵과 포도주의 본질들이 예수님의 신성한 몸과 피로 성 변화(聖變化)하였기 때문이다.
빵과 포도주는 예수님의 "내 살은 참으로 음식이요 내 피는 참으로 음료이다" (요한 6,56)라고 하신 말씀에 따라 음식과 음료의 현실을 나타내기 위하여 오직 그 외양만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므로, 면병의 베일 뒤에 그리고 성작 안에는 당신의 몸과 피와 영혼과 신성을 지니신 하느님의 인격체가 현존하신다. 그래서 그분은 영성체를 하는 누구에게나 당신을 주시며, 또 감실 안에 모셔진 성체 안에 계속해서 계신다.


가장 놀라운 단어들

성 암브로시오는 이렇게 기록하였다. "빵이 어떻게 해서 그리스도의 몸으로 변하는가?  그것은 축성에 의해서이다.  축성은 어떤 말씀으로 이루어지는가?  예수님의 말씀으로 이루어진다.  이 거룩한 경이로움이 이루어지는 순간 사제는 자신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인격체 안에서 말하는 것이다."

성체 축성의 단어들은 하느님께서 교회에 주신 가장 훌륭하고 놀라운 단어들이다.  그 단어들은 사제를 통하여 빵조각과 포도주를 십자가에 못박히신, 하느님이신 예수님으로 변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 놀랍고 신비로운 힘은 대천사의 힘을 능가하는 지고(至高)의 힘이며 오로지 하느님께만 속하는 힘인데 이 힘을 당신의 사제들에게도 주신 것이다
.  이 신성한 단어들을 발음하면서 많은 고통을 겪였던 거룩한 사제들이 있었다는 사실에 대하여 우리가 놀랄 필요는 없다.

꾸뻬르띠노의 성 요셉, 그리고 현대의 삐에트렐치나의 비오 신부는 축성의 순간에 고통과 슬픔으로 짓눌렸다.  아주 어렵게 그리고 쉬어가면서 그분들은 두 차례의 축성을 간신히 할 수 있었다.
꾸뻬르띠노의 성 요셉에게 다른 한 신부가 물었다. "신부님께서는 미사 중에 경문을 아주 잘 바치시는데 어째서 축성 때에는 그렇게 더듬으십니까?"
성인은 대답했다. "가장 신성한 축성의 단어들은 나의 입술에는 벌겋게 타고 있는 석탄과 같습니다.  제가 그 단어들을 말할 때, 저는 펄펄 끓는 뜨거운 음식을 마시려고 하는 사람처럼 느낍니다." 
바로 이 신성한 축성의 단어들에 의해서 예수님께서 제대 위에, 감실 안에 그리고 면병의 형상 안에 계시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일이 어떻게 일어나는 것일까?

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 한 주교에게 꽤 교육 정도가 높은 한 마호메트교인이 물었다.  "빵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주교는 대답하였다. "당신은 태어났을 때 아주 작았었지요.  그런데 당신이 먹은 음식이 당신의 몸과 피로 변화됨으로써 당신이 자라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몸이 빵과 포도주를 살과 피로 변하게 할 수 있다면, 하느님께서 이런 일을 하시는 것은 매우 쉬울 것입니다."
그 마호메트 교인이 다시 물었다. "그 작은 면병 안에 예수님 전체가 계신다는 것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주교는 또 대답하였다. "주위의 경치를 보십시오.  그리고 그에 비해서 당신의 눈이 얼마나 작음을 생각해보십시오.  그런데, 당신의 그 작은 눈 안에는 저 넓은 경치의 영상(映像)이 들어있습니다.  이렇게 영상으로써 될 수 있는 일을 하느님께서는 실제로 친히 하실 수가 없으실까요?"
그러자 마호메트 교인이 마지막으로 물었다.  "예수님의 같은 몸이 당신들의 모든 성당들과 모든 축성된 면병들 안에 동시에 계시는 것은 어떻게 가능합니까?"
주교는 말하기를,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것이 없습니다.  이 대답만으로도 충분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연도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주고 있습니다.  거울을 들어보십시오.  그리고 그것을 마루 바닥에 내던져서 깨어버리십시오.  그런데 부서진 거울의 조각들마다에 깨어지기 전의 거울 전체에 들어있던 영상이 동시에 들어있습니다. 이처럼, 같으신 예수님께서 당신의 영상이 아니라 당신 자신께서 여러 곳에 동시에 계실 수가 있으신 것입니다.  축성된 면병의 형상 하나 하나에 모두 참으로 계십니다."


그들은 주님께서 참으로 현존하심을 알고 있었다

리마의 성녀 로사, 폴리뇨의 복녀 안젤라, 시에나의 성녀 카타리나, 성 필립 네리, 성 프란시스 보르지아, 성 요셉 꾸뻬르띠노, 그리고 다른 많은 성인들의 전기에 보면 성체에 관한 경이로운 일들이 있었다.
그들은 감실과 축성된 면병의 형상 안에 예수님께서 실제로 계심을 감각으로도 알 수 있었다.  그들은 그들의 육안으로 예수님을 보았으며 그분의 표현할 수 없이 감미로운 향기도 맡을 수 있었다.

파두아의 성 안토니오가 한 번은 성체 성사에서의 예수님의 현존을 믿지 않는 사람 앞에서 경이로운 일을 보여주었다.  성인은 굶주린 노새 앞에 성체를 모신 성광(聖光)과 귀리를 담은 바구니를 놓았는데, 노새는 귀리를 먹지 않고 성체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고 한다.

카타리나의 성녀 시에나에게는 이런 일이 있었다.  하루는 성녀가 병석에 누워있을 때 성체를 모셔오도록 청하였다.  성녀의 특별한 은사를 믿지 않았던 한 신부가 성체 대신 축성되지 않은 면병을 가지고 왔다.
신부가 들어섰을 때, 성녀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여늬 때 같으면 성녀가 성체를 흠숭하는 동작을 취했을 것이었다.  오히려 성녀는 그 신부를 바라보며, 속이려고 한 데 대하여, 그리고 성녀가 우상 숭배에 떨어지기를 원한데 대하여 질책하였다.
이와 같은 일이 복녀 안나 마리아 따이기에게도 일어났다. 그녀가 영성체 할 때 의도적으로 축성되지 않은 면병이 주어졌다. 그 거룩한 여인은 즉시 그 속임수를 알아채고 깊은 슬픔을 느꼈다.

성 알퐁소 마리아 드 리구오리의 전기에도 그와 같은 놀라운 기록이 있다.  어느 날 아침 성인이 병석에서 면병을 받았는데, 즉시 눈물을 흘리며 큰 소리로 한숨을 쉬었다.  "당신들은 무슨 일을 한 것입니까? 예수님이 안 계시는 면병, 축성되지 않은 면병을 가져왔습니다!"
이 일은 곧 조사되었으며, 다음과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그 날 아침에 미사를 바쳤던 사제는 너무나 분심(分心)이 많아서 축성 기도를 완전히 빼먹었던 것이다.  성인은 축성되지 않은 면병에 주님께서 계시지 않음을 알아차렸다.

그 밖에도 성인들의 생애 중에 일어났던 놀라운 일들이 많이 있다.
예를 들면, 성체 성사의 도움으로 마귀들린 사람들로부터 마귀를 쫓아내었던 일들도 많았다.  그리고 성체 성사에 대한 신앙과 사랑의 공적(公的)인 표시인 성체 대회들 및 유명한 성체 기적의 성지들을 열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성지들, 즉 토리노, 란치아노, 시에나, 오르비에또, 파티에르노의 성 베드루의 성지 등에서는 주님께서 성체 성사에 현존하심에 대한 놀라운 사건들의 증거들이 오늘날까지도 보존되어 있다.

이태리 란치아노의 성지는 특별히 중요하며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있다. 그곳에서 면병이 살아있는 살로 변하였으며, 그 변한 상태대로 많은 세기 동안 보존되어오고 있다.  깊이 생각해보아야 할 일이다. 이 놀라운 기적에 대해서는 부록에서 더 자세히 다루기로 하겠다.


"신앙의 신비"

그러나 이 모든 사건들과 증거들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성체 성사에 현존하신다고 하는 진리를 확신시켜주는 신앙이며, 그 신앙 위에 우리의 흔들리지 않는 확실성이 서있다.
예수님은 진리이시다 (요한 14,6).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성체 성사를 우리가 온 정신과 온 마음으로 믿어야 할 하나의 신앙의 신비로 남겨주셨다.

천사적 박사였던 성 토마스 아퀴나스에게 노자 성체가 모셔져 왔을 때, 그는 그가 누워있던 잿더미로부터 일어나서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였다.  "신앙의 빛보다 천 배 더 밝은 빛이 비추어진다고 하드라도, 제가 지금 영원하신 하느님의 성자(聖子)를 모시려고 한다는 사실을 지금보다 더 확실히 믿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Mysterium fidei" (신앙의 신비)라는 단어로써 교황 바오로 6세는 성체 성사에 관한 당신의 회칙을 명명(命名)하였다.  왜냐 하면, 하느님의 일들에 관해서는 신앙보다 더 순수하고 확실한 근거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바로 이 신앙에 의해서 성인들은, 비록 그들이 하느님의 말씀 이상의 그 어떤 증거도 원하지 않았지만, 면병의 형상 안에 계신 예수님을 볼 수 있었다.

예수의 성녀 테레사를 시성했던 교황 그레고리 15세는 "성녀가 면병 안에 계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그녀의 영적인 눈으로 너무나 똑똑히 보았기 때문에 천국에서 주님을 직접 뵙고 있는 복된 이들의 행복을 부러워하지 않는다라고 말하였다"라고 하였다.

성 도미니끄 사비오는 그의 일기에 이렇게 적었다. "행복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서 나에게 결핍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천국에서 예수님을 직접 뵙는 것만 아직 없지만, 나는 지금도 신앙의 눈으로써 제대 위에 계신 그분을 뵐 수 있고 흠숭할 수 있다."

우리도 바로 이러한 신앙으로써 성체 성사에 접근하자. 그리고 우리를 그 신적인 현존 안에서 유지하며, 이 성사 안의 예수님을 사랑하며, 다른 이들도 그분을 사랑하도록 도와주자.

(성체 성사의 예수님께 대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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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성인의 통공 안에 있는 모든 가족을 잊어서는 아니됩니다.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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