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음을 가지고 죽음을 바라보아라.[2nd] ~♣†

☞ 우리가 빛 속에서 만나는 장면을 상상해라.

바로 그 순간을 위해 네가 창조되었으며, 수고하고 고통을 겪었다.

내가 너를 마중 나갈 날이 올 것이다.

그 순간에 대해 자주 생각해라.

그리고 네가 죽음을 맞게 될 순간을 나의 죽음에 동참시켜 미리 내게 봉헌해라.

죽음 이후에 대해 자주 생각해라.

사랑과 빛에 휩싸인 영혼이 나를 통해 자신의 전 존재를 아버지께 열정적으로 봉헌하는 한편, 나를 통해 아버지께서 주시는 풍요롭고 영원한 젊음을 받아 누리는 무한한 기쁨에 대해 자주 생각해라.

그렇다.

믿음을 가지고 죽음을 바라보아라.

그리고 사랑으로 죽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남은 삶을 유익하게 보내라.

너의 형제들이 하루에 30만 명씩 죽어간다.

그들의 죽음을 생각해라.

네가 그들의 죽음을 모두 봉헌한다면 그것에서 오는 공동 구원의 효과가 굉장하지 않겠느냐!

그 점을 명심해라.

사제직을 봉헌해야 한다.

이것을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름으로 네가 봉헌해야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이야말로 갈바리아에서 나의 희생을 유익하게 활용하고, 사제가 집전하는 매일의 미사를 풍요롭게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의 하나이다.

많은 이들이 오늘밤에 교통사고나 급성 심장마비나 예상하지 못한 많은 다른 이유로 나의 부름을 받게 될 것이다.

그들은 내가 자기들을 부르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하고 있다.

자신들의 병의 위중함을 알지 못하는 환자들도 많다.

밤마다 나의 품에 안겨 잠들어라.

그러면 위대한 만남의 시간이 되었을 때에도 내 품에 안겨 죽음을 맞을 것이며, 천국으로 오게 될 것이다.

무슨 일을 하던지 죽음의 순간을 생각하면서 해라.

그렇게 한다면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너의 역동성이 방해받지 않을 것이며 평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너에 대한 사랑 때문에 죽음을 받아들였다.

네가 나에게 일치하여 죽음을 받아들이는 일보다 더 훌륭한 사랑의 증거는 없다.

너는 결코 실망하지 않을 것이며 또한 너는 찬란한 빛에 도취된 채, 오로지 더 많이 사랑하지 못한 것만을 후회할 것이다.

성령의 힘을 받아,

끊임없이 너의 죽음을 나의 죽음에 동참시키고, 성모마리아의 도움으로 아버지께 봉헌해라.

너는 나의 죽음에 동참한 너의 죽음의 이름으로, 지금 거룩한 사랑 안에서 살기 위해 절실히 필요한 도움을 청할 수도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얻지 못할 도움이란 없다.

너의 마음을 더 크게 열어 나의 자비를 받아들이고, 겸손하게 나의 거룩한 자비를 신뢰하여라.

나의 자비는 너를 온통 감싸고 있으며, 너의 평범한 활동들에 시간을 초월하는 영적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보이지 않는 열매를 맺게 한다.........♣†

..................................................................................[2nd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