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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글쎄 이 년이 간대요!~~~
작성자박영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30 조회수676 추천수4 반대(0) 신고

또 한년을 보내야 하나?
그리고....
새 년을 맞이해야 하나?

글쎄 이 년이 이제는 가야 할 때라며.
보따리 싸고 있네요.

사정을 해도 소용이 없고
붙잡아도 막무가내예요.

생각해 보니
약속날짜가 되었구만요.

일년만 계약하고
살기로 했거든요.

지난해 간 년보다는 낫겠지하고
먹여주고 입혀주고

잠도 같이 잤는데...
이제는 떠난대요

이년이 가고나면
또 새 년이 정확하게 찾아오겠지요

새년이 올 때마다 딱 1년만
잘 살자고 찾아온 년 이지요.

정들어서 계속 살고 싶어도 도리가 없고
살기 싫어도 피할 도리가 없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년입니다.

올해는 !
폭우에 폭설 찾아와서
농민들을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WTO.경제위기로
상처만 남겨놓고 이년이
법석을 떨면서 이제는 간데요 글쎄!!!

이년은 다른 년이겠지하고
얼마나 기대하고 흥분했는데...

살고보니 이 년도 나를
안타깝게 해놓고 간답니다.

늘 새 년은 좋은 년이겠지 하고
큰 희망을 가지고
새 살림을 시작하지만

지나놓고 보면
먼저 간 년이나 갈 년이나
별 차이가 없답니다.

또 새년을 기다려 보는데
어떤 년인지 기다려 지기도 하고
겁도 난답니다.

8년 전에는 IMF라는
서양년이 찾아와서
소중하게 간직했던 결혼반지

돌반지까지 다 빼주고
안방까지 다 내주고
떨고 살았지 않았습니까?

어떤 년은 평생 잊지못할
좋은 추억도 남기고 가는데

또 어떤 년은 두번 다시 쳐다 보기 싫고
꼴도 보기싫은 년이 있지요.

한 평생 살다보면
별년이 다 있지요

애인같이 좋은 년
원수같이 도망간 년
살림 거덜내고 가는
망할 년도 있고
정신을 못 차리게 해놓고
떠난 미틴년도 있답니다!

당신은 어떤 년과
헤어질랍니까?

이별의 덕담을 나누며ㅡ
술잔을 기울여야할
시간이 얼마 안 남았군요

남은 날이라도 좋은
추억만들고 마무리 해바여~~.

이년 저 년 살아봐도
특별한 년이 없지요

그래도 새년은
기다리는 설렘으로 맞이합시다.

발 좋은 년 되도록 하시고
좋은 년 맞이합시다.

에라 모르것다. 춤이나 한판~

 

 



mystical




Planet XAPO-6




silence





calm2





ghostarena2 From: guillermo (Jan 29, 2003 04:45 MST) fabulosa





Blissphemy From: ilibox (Oct 16, 2002 15:25 MST)




Calm





Death of Vampires From: driveforward (Jul 31, 2003 05:25 M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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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sun









mavish





cudi From: Steve Newport(Oct 12, 2002 08:36 MST)





Phantom Planet





Sunburst




Gezegen Canyonz





Something Under Utah




disappointment From: z3n(Feb 09, 2003 23:05 MST)





disorder






existence




light


 

[기타연주로듣는성가1_01.태양의 찬가]

 

좋은 사진이 아름다워 옮겼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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