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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귀의 미루기 작전
작성자이은희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31 조회수794 추천수3 반대(0) 신고
 

 


마귀의 미루기 작전


영국에 어떤 신사가 일주일에 한 번씩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는 습관이 있었다. 하루는 그가 습관을 따라 도서관에 가서

책을 고르는데 마침 종교서적이 눈에 들어왔다. 신사의

마음속에 갑자기 하느님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 하느님은 어떤

분일까? 그분은 나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그가 이런 생각을

할 때, 그의 마음속에 사탄이 찾아와서 이렇게 속삭였다.

‘그런 골치 아픈 생각은  무엇 때문에 하니? 곧 점심 시간인데

쓸데없는 생각하지 말고 밥이나 먹어.’신사는 조금 전에 일어났던

하느님에 대한 생각을 억제하고 식당으로 갔다.


점심을 먹는데 또다시 하느님에 대한 생각이 떠올랐다. 그러나

또 사탄이 그의 마음속에 찾아와 속삭였다. ‘밥먹는데 소화 안되게

뭘 그렇게 골똘히 생각해? 우선 밥이나 먹고 생각하렴.’

식사를 끝내고 하느님에 대한 생각에 잠기려고 하는데 사탄이

또 방해를 하는 것이다.‘그런 생각은 한가할 때 해도 되잖아?

오늘은 집에 가서 할 일이 많으니 다른 날 생각해.’


결국 신사는 하느님에 대해 아무 지식도 얻지 못한 채 도서관을

나왔다. 사탄은 집으로 돌아가고 있는 신사의 뒷모습을 보며 미소를

띄웠다.


사탄의 전력은 하느님에 대한 일들을 미루게 한다. 사탄의 지연전술은

대단하다. 머리가 아프다는 핑계, 기분이 나쁘다는 핑계, 바쁘다는

변명 등으로 일단 하느님을 가까이 하는 것을 뒤로 연기하도록 한다.


- 신학자 C.S.루이스가 쓴 (악마의 편지) -


저도 냉담을 풀기 까지 나역시도 사탄의 유혹을 끝이지 않게 받았습니다.

어렵게 유혹을 물리치니 그 다음은 탄탄대로 였습니다. 피곤을 핑계로

잠만 자던 주일이 성당가는 즐거움으로 저에게 다가 왔습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사랑으로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제 모습에 행복과 기쁨을

느낍니다. 주님의 은총속에서 항상 행복하세요.


우리들의 묵상란에서 항상 묵상만 하고 가는게 괜시리 미안해 주님께

저도 글을 올리게 해달라고 했더니 역시 주님께서 들어 주셨어요.

어린이 미사때 아이들 보내러 갔더니 성당입구에 책이 한권 놓여져 있어서

봤더니 좋은 글이 보였어요..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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