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어떤 날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7-01-02 조회수637 추천수8 반대(0) 신고


      
      
      
          "어떤 날" 詩 레오나르도 철 들지 못한 사내가 세상을 향해 걸어 간다 혼자라는 가벼움으로 저벅저벅 차마 모르는 질기고 억척스런 세상이 제 짐이란걸 알면 더 무거운데 유난히 무거운데 가다 쓰러져 그의 등에 태워진채 끌려 가고 있다 타협 모르는 그녀 사랑 한 방울 떨어지면서 봄이되고 꽃이되고 어머니가 되었다 두길 모르는 어머니라는 옷을 입으며 자신은 흩어지고 만 길의 주인으로 서 있다 세상 모든 길에서 주인이 되어 흠집내지 못할 어머니로 바구니 하나를 주시며 온 길에 가득한 이걸 담아 가라신다 행복이라는 이 흔한것을 제 (多)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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