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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과의 굳거한 일치'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7-01-03 조회수645 추천수5 반대(0) 신고

  1월 3일 수요일  주님 공현 전  둘째 날  

     

       요한 1,29-34

 

 29 이튿날 요한은 예수님께서 자기 쪽으로 오시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30 저분은, ‘내 뒤에 한 분이 오시는데,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다.’ 하고 내가 전에 말한 분이시다.  31 나도 저분을 알지 못하였다.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준 것은, 저분께서 이스라엘에 알려지시게 하려는 것이었다.”  32 요한은 또 증언하였다. “나는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저분 위에 머무르시는 것을 보았다. 


33 나도 저분을 알지 못하였다. 그러나 물로 세례를 주라고 나를 보내신 그분께서 나에게 일러 주셨다. ‘성령이 내려와 어떤 분 위에 머무르는 것을 네가 볼 터인데, 바로 그분이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이다.’   34 과연 나는 보았다. 그래서 저분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내가 증언하였다.”

 

                       ~~~~~~~~~~~~ * * * ~~~~~~~~~~~~


                                   주님과의 굳건한 일치 속에서
                                       행복하고 축복된 삶을!

 

오늘 복음에서 세자 요한이 자기 쪽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말합니다.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

 

우리는 이 구절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무심히 지나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마음을 가다듬으면, 세상의 죄를 없애신다는 사실이 얼마나 놀라운 사실인가를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누가 우리를 죄에서 구출할 수 있습니까? 누가 나의 죄를 용서할 수 있습니까?

 

요한 세자도 스스로 놀라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면서 “나도 저분을 알지 못하였다”고 두 번이나 언급을 합니다.

 

그러한 요한 세자가 지금 이분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증언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의 지식에 의한 것이 아니라 계시에 의한 것임을 들려줍니다.

 

“'성령이 내려와 어떤 분 위에 머무르는 것을 볼 터인데, 바로 그분이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이다.' 과연 나는 보았다. 그래서 저분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내가 증언하였다.”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님,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 나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아드님을, 몸과 마음으로 믿고 고백하고 증언하며, 그럼으로써 위로와 격려 그리고 존재론적인 평화를 누린다면 이 얼마나 놀라운 사실인가!

 

그런데 이 놀라운 사실은 현실입니다.

 

이 얼마나 축복되고 행복한 삶인가!

 

주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우리들, 주님과의 굳건한 일치 속에서 행복하고 축복된 삶을 살아갑시다.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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