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내 안의 위험한 만남
작성자황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7-01-04 조회수919 추천수7 반대(0) 신고

 

 

 

 

『완전한 만남(Das Gluck der Begegnung)』 中 에서
안셀름 그릔(Anselm Grun) 신부님

 

 

우리는 호의적이고 친절한 사람만 만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해를 끼치려는 사람도 만납니다.

 

 

루가는 광야에서 모든 것을 뒤죽박죽으로 만드는
악마와 예수의 만남을 이야기합니다.(루가 4,1-13)

 

 

이 만남은 사실 타인과의 만남이 아니라

우리 자신과의 만남입니다.

 

 

그리고 이 만남은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그래서 우리는 인간적으로 약한

이런 면이 드러나지 않도록
다른 사람들 앞에서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낍니다.

 

 

그러나 그 만남 속에도 하나의 기회가 있습니다.
그러한 만남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억눌러왔던 자신의 그림자를 만나는데
그것은 바로 위험과 두려움을 만나는 것입니다.

 

 

참된 인간이 되는 것은
혼자 힘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참된 진리를 만나야 하며,
그럼으로써 자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고 참된 인간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깊은 나락에 빠져 있는

자신의 영혼을 무수히 만난다.
그리고 우리는 그 나락 속에
도약판이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를 느낀다.
그러하듯이 어둠과의 만남은
칠흑 같은 암흑이 하느님의 빛 안에 있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 찬미 예수님,

 

위험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만큼이나 싫은
내 안의 어두운 요소들을 직시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겠지만
그 어둠 또한 하느님의 빛 안에 있음을 알고,
오늘도 제 참된 영혼을 찾아갈 수 있는
성령의 인도 하심과 용기를 청해봅니다.

 

하느님께 맞갖은 제물은 부서진 영,
부서지고 꺾인 마음을
하느님, 당신께서는 업신여기지 않으십니다.
< 시편 51, 19 >

 

오늘도 주님의 찬란한 빛 속에서,
예쁜 꿀꿀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소피아 드림


      Why Worry, Nana Mousko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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