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묵상 (1월8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7-01-08 조회수570 추천수7 반대(0) 신고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영성체 후 묵상 *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지도자는 자신을 높일수록 권위주의적이 되고, 자신을 낮출수록 권위를 얻는다는 말이 있
 
습니다. 주님께서는 세상을 다스릴 창조주의 권위를 가지시고 세상에 오셨으면서도 죄인들
 
에게나 필요한 물의 세례를 자청하여 받으십니다. 이처럼 당신 자신을 낮추시는 주님의 모
 
습은 그분을 알아보는 사람들에게 당신의 권위가 어떠한 것인지를 잘 가르쳐 줍니다. 곧 주
 
님의 한없는 겸손의 모습을 통하여 우리는 진정한 권위를 가진 지도자의 모습을 봅니다.
권위에는 사회적 권위, 문화적 권위, 관계적 권위의 세 가지 형태가 있다고 합니다. 사회적
 
권위는 그 사람의 지위와 신분에 비례하지만, 그 직분을 상실하면 곧바로 소멸하는 유한한
 
권위입니다. 문화적 권위는 한 사회 안에서 문화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권위로서, 교직자나
 
성직자들의 권위와 같은 것입니다. 이는 그 위치의 본질성에 따른 권위로서 문화에 따라 차
 
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관계적 권위는 사회적인 지위나 명예와는 상관없이 인
 
격적인 관계를 통하여 부여되는 권위를 말합니다. 이 권위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들이 인격적인 관계 안에서 인정하고 표현합니다.
주님께서는 세상의 관점에서 볼 때 사회적으로 또는 문화적으로 어떤 권위를 가지실 수 있
 
는 분이 아니었습니다. 그분의 권위는 당신의 진정한 모습을 알아본 사람들의 마음에서 우
 
러난 관계적 권위일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세상을 구원하시는 창조주이시면서도 당신 자신
 
을 낮추시는 겸손한 모습을 통하여 진정한 권위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우리에게 알려 주십
 
니다.

요한 세례자에게 세례를 받으시는 주님께서는 이제 당신의 거룩한 공생활이 시작됨을 선포
 
하십니다. 주님께서 축복하신 이 거룩한 물과 성령으로 새로 태어난 우리는 세례 때의 약속
 
을 충실히 지킬 것을 다짐하며 주님께 나아가도록 합시다.
+◆♤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요르단 강에서 세례를 받으신 그리스도께 성령을 보내시어, 사랑하시는 아들이심을 장엄하게 선포하셨으니, 물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 주님의 자녀가 된 저희도 언제나 주님 마음에 들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