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살아계신 성령

                  차 동 엽 신부

♣  능력의 원천

성령은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하신 일을,

그대로 이어서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성령의 능력은

제자들뿐 아니라 모든 신자들에게,

9홉 가지 은사 (1고린 12. 8-9) 와

9홉 가지 열매 ( 갈라  5. 22-23)로

나타났습니다.

한 사람도 예외가 되지 않았습니다.

“성령께서는 이렇게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각 사람에게

 각각 다른 은총의 선물을

 나누어 주십니다.“ (1 고린 12. 11)

‘은총의 선물’은

곧, 하느님이 주신 능력이라 부릅니다.

세상 사람들이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있는 것’이라고 알고 있는

이 카리스마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한사람도 예외 없이

모두에게 주어진다고 믿는 것이

바로 우리의 믿음입니다.

오늘의 묵상 : 하느님께서

              각 사람에게 각각의 재능을,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주셨는데

              왜 그 재능을 감추어 주셨습니까?

각 사람에게

감추어 주신 그 재능이

우리를 통해서 들어 났을 때,

과연 내가 잘나서

오늘의 영광을 누리는 것일까?

또는 ‘내가 잘나서’,

‘내가 똑똑해서’라고,

자기를 자랑할 것인지

아니면 주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