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Fr.조명연 마태오]
작성자이미경 쪽지 캡슐 작성일2007-01-10 조회수821 추천수12 반대(0) 신고
2007년 1월 10일 연중 제1주간 수요일

 

 

“Let us go on to the nearby villages
that I may preach there also.
For this purpose have I come.”
(Mk. 1,38)

제1독서 히브리서 2,14-18

복음 마르코 1,29-39

 

어제는 제 동창 기일 미사가 있었답니다. 4년 전, 뜻밖의 사고로 주님의 곁으로 가버린 동창신부이지요. 너무나 어이없는 죽음에 안타까웠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신학교 입학 때부터 사제 서품을 받을 때까지 함께 했던 친구, 영원히 함께 할 것 같던 친구였는데 이렇게 일찍 주님 곁으로 가버리고 나니 얼마나 슬펐었는지 모릅니다. 이 친구를 땅에 묻으면서 저는 약속했지요.

‘동환아, 열심히 살게. 네 몫까지 최선을 다해서 살게.’

그런데 인간이 왜 이럴까요? 이렇게 눈물을 흘리면서 약속을 했건만, 금방 그 약속을 잊어버리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약속은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다시 나 편한 데로 대충대충 살게 되더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어제 묘지에서 그 친구의 무덤 앞에서 이런 말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미안하다. 너한테 분명히 약속했는데, 이렇게밖에 살지 못했어. 다시 네 몫까지 열심히 살아보도록 할게.’

이러한 약속을 하고 나오면서, 문득 차 안에 걸려 있는 십자가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그 십자가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네요. 제가 그 친구의 무덤을 바라보면서 다시금 열심히 살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처럼, 주님의 십자가도 그러한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닐까요?

사실 어렵고 힘든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 순간 너무나 고통스럽다고 주저앉아 버리게 되지요. 하지만 주님께서는 그러한 우리들을 원하지 않으시지요. 대신 다시금 힘을 내어서 열심히 살기를 원하십니다. 따라서 포기와 좌절 속에 그냥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그 십자가를 통해 희망을 가지라는 것이지요. 즉, 십자가를 보면서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 정말로 죄송합니다. 우리에게 열심히 살라고 저렇게 십자가의 희생까지 보여주셨는데, 또 다시 넘어지면서 좌절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다시 힘내어 봅니다. 당신처럼 십자가를 메고서 최선을 다해서 살겠습니다.’

주님께서는 한군데에 머무시는 분이 아니셨지요. 언제나 최선을 다해서 사셨다는 것을 오늘 성서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놀라운 행적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쫓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군데에 머물러 있으면서 편하게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편함을 쫓지 않고 “다른 이웃 고을들을 찾아가자. 그곳에도 내가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라고 하시면서 그 자리에 안주하지 않음을 보여주십니다.

지금 힘들다고 그리고 지쳤다고 주저 앉아버리지는 않았는지요? 그 순간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세요. 그리고 주님의 삶을 묵상해보세요. 다시금 열심히 살겠다는 결심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보다 먼저 주님 곁으로 가신 영혼을 위해 기도합시다.



하루를 좋은 날로 만들려는 사람은('좋은 글' 중에서)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가진 사람은
행복의 주인공이 되고
고난에 굴복하고 희망을
품지 못하는 사람은
비극의 주인공이 됩니다 .

하루를 좋은 날로 만들려는 사람은
행복의 주인공이 되고
나중에 라고 미루며
시간을 놓치는 사람은
불행의 하수인이 됩니다.

힘들 때 손 잡아주는 친구가 있다면
당신은 이미 행복의 당선자이고
그런 친구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미 행복 낙선자입니다.

사랑에는 기쁨도 슬픔도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행복하고
슬픔의 순간만을 기억하는 사람은 불행합니다 .

작은 집에 살아도
잠잘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하는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고
작아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남의 마음까지 헤아려 주는 사람은
이미 행복하고
상대가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 것만
섭섭한 사람은 이미 불행합니다.

미운 사람이 많을 수 록
행복은 반비례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행복은 정비례 합니다.

너는 너, 나는 나라고 하는 사람은
불행의 독불장군이지만
우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연합군 입니다.

용서할 줄 아는 사람은 행복하지만
미움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은 불행합니다.

작은 것에 감사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고
누구는 저렇게 사는데 나는'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He cured many who were sick with various diseases,
and he drove out many demons,
not permitting them to speak because they knew him.
(Mk.1,34)

 

 

 Through Your Eyes(그대의 눈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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