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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 빠드레 삐오 - 비오 신부님! - 2
작성자김명 쪽지 캡슐 작성일2007-01-15 조회수670 추천수4 반대(0) 신고
 

1987 에서 1968년 9월 23일 까지

최근세기에 사신 분으로서 오상을 지니셨던 분이시다.


그분이 속했던 프란치스코 까푸친 수도회의 창시자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가 (13 세기) 일찌기 그리스도 오상의 성흔을 받았었고

이후에도 몇 명의 성흔 받은 수도자가 있었다.


비오 신부님은 하느님 성자의 인간성 안에서의 수난을 섬세히 묵상하며

 

그 진실한 사랑, 온유, 인내,   수모, 외로움, 슬픔....을  예리한 감수성으로 함께 나누었다.

 

무엇보다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시며 죽음의 십자가를 받아 포옹하시면서 가슴에 지니신

 

자비, 용서, ..... 이 모든 그리스도의 마음에  깊히 잠기어 사셨다.


그 엄청난 고난과 죽음의 길을 걸어가시는 '슬픔의 인간'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하나의 자아처럼  구속자의 그 거룩하고 거대한 마음에

 

잠겨든 그 분, ...    이것은 결코 자신의 힘과 의지로 한 것이 아니었다.  

 

성령의 움직이심과 미묘한 인간자유의 협력의  혼연일치에서 이루어진 것이었다.


이러한 내면의 일치로 비오 신부는 천상적 기쁨과 평화에 잠입하곤 하였다.

그러나

그러한 경지에 늘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 많은 생애의 날들, 시간 시간에


먹구름이 낀  하늘, 삭막한 사막, 적막한 어둠의 밤, 구원의 불안....

때로 혼란과 방황 속에서 하느님을 애타게 찾았고,

 

하느님은 바로 그 애타는 '찾음' 속에 계셨다.


그러나 그분의 언행, 생활에 곳곳이 나타나는

사랑, 천상적 분위기, 예지적 통찰, 기적의 치유, 유머 .... 는

사람들의 영혼을 깨우고, 회두시키고, 그와같은 특별한 은총으로

그를 움직이신 하느님의 섭리를 느끼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23세 청년으로 사제 서품에 오르고 81세로 세상을 떠나시기까지

사제 생활 중 50년 이상 주님의 오상을 몸에 지닌 채 그 엄청난 아픔을

속죄의 제헌으로 올리며 그리스도의 수난에 동참하신 비오 신부님은

주님이 우리게 보내신 이 시대의 표징으로 돋보이게 나타나

이 시대 신앙인들에게 대단한 반향을 일으켰으며

그 긴 순례객들을 고백소에서 만나 진실한 눈물의 회개와 참 기쁨과 평화를 영

혼에 얻어 주셨다.


그분의 삶과 영성에 대하여 많은 책이 수록하고 있다.  그분을 대한 분들의 체

험 이야기, 그분의 모든 것에서 하느님의 특별한 숨결을 직감하게 된다.


그분을 가까이 보면

 

그분과 더불어, 그분의 전구에 의지하며, 그분처럼 하느님의 품 안에 자아를

 

내던지고 하느님 신비에 한번 뛰어들고픈 목마름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러나 비오 신부나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 처럼

 

수난하신 그리스도의 내면에 깊히 들어가는 길만이 모두가 불리우는 성화와

 

사도직의 길은 아니다.

어떤 이는 그리스도 말씀에 대한 대 설교가로서, 또 어떤이는 훌륭한 교육자로서, 

 

또 어떤이는 마더 데레사 처럼 사랑의 봉사자로서,

 

또 어떤이는 신앙과 진리의 증거자 순교로서.......  

 

하느님의 뜻과 사랑에 깊이 머문 이들의 길도 있다.

이들 모두 그리스도의 참 제자요, 사도요, 참다운 벗이며,

 

아버지의 사랑 넘치게 느끼면서 산 하느님의 거룩한 자녀들이다.


비오 신부는 1999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성 베드로 광장을 메꾼

65만명 앞에서 복자품에 올랐고

2002년 성인으로서 시성되셨다. 축일은 돌아가신 날인 9월 23일.


이분의 생애가 우리 하나하나의 신앙과 거룩한 삶에 귀감이 되고

이분의 전구를 비는 모는 분들에게 은총과 영감이 내리기를 빈다.



참고서적:  비오 신부의 삶과 영성.    성 바오로 출판사

               Secrets of a Soul.   영혼의 비밀   ...  서간집

               Padre Pio, the Stigmatist.  오상의 비오 신부

              그외 잡지들.

 

 

다음은 비오 신부님의 깊은 내면, 숨겨졌던 영혼의 비밀을 일부 소개합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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