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봉균(baeyoakim) (2005/01/26) : 와~~ 오늘은 엘리사벳 조교,,,도마 강사님하구 셋이서 텔레파시가 잘 통했나부다...내가 고산과 다산 올리는고 기다리구 있었나부다...ㅎㅎ...이뽀라....엘리사벳 조교....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6) : 이미쥐 14개나 올렸넹...잠간 사이에...첫 번째 이미쥐...다산초당...다산초당은 원래 말그대루 초가집이었쥐...오랫동안 관리가 제대루 안돼 무너져버린 것을 1957년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6) : 다산 유적보존회가 새로 지어 복원했는디...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 기와지붕을 얹어 다산이 머물던 옛날의 초가집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른 고야...요.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6) : 두 번째 이미쥐...다산초당 옆의 연못...산에서 물을 끌어드려 폭포수를 만들었따쥐...다산초당 옆문에서 바라보게 만들었는디...현판을 붙였대...관어재(觀漁齋)라구.....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6) : 즉 다산이 초당 측면에 붙은 문을 열구 바로 앞 연못속에서 노닐던 물고기를 바라보던 곳이라는 얘기야.....세 번째 이미쥐...다산초당을 계단 아래에서 바라본 모습 |
|
|
이선미(rosie823) (2005/01/26) : 교수님! 안녕하시죠? 교수님 덕분에 해남의 많은 것이 그립습니다. 오늘은 연동 고산의 고택인 녹우당의 뒷길들도 그립네요. |
|
|
전현숙(wpfenfmek) (2005/01/26) : 산에 산에 산에서는 교수님이 날라 다니고요~ ^^ 진짜루 나는 경지십니까? |
|
|
이강길(u90120) (2005/01/26) : 엘리사벳 홧팅...그냥 기뻐서 죽겠습니다..히히 |
|
|
최미정(NATALIA99) (2005/01/26) : 늘 좋은 글들 잘 보고 있습니다. 그날 잘 들어가셨죠~! |
|
|
남희경(nhk1961) (2005/01/26) : 교수님 뵈면 다산하고 교수님은 같은분으로 보입니다.특히 7세에 신통함은 또한 다산처럼 게시판에 어린 후배들에게 다양한 학문 강의 해주시고 대단 하십니다. |
|
|
남희경(nhk1961) (2005/01/26) : 내일 교수님 벙개 공지 할려고 합니다.2월4일 오후7시 도마 강사님 요리집에서 장소는 명지전문대 쪽입니다.교수님 에게만 정보 주고 갑니다. |
|
|
남희경(nhk1961) (2005/01/26) : 요즘 파비아노가 조교 활동 소홀히 하는것이 눈에 보이네.바쁜가 보다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6) : 네 번째 이미쥐...다산 유물전시관...작년에 월출산 등산갔따가...다산초당에 가밨쥐...다섯 번째 이미쥐...연못을 클로즈업한 사진...여서,일고, 여덟 번째 이미쥐...다산의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6) : 대표적인 저술 세권...목민심서, 흠흠신서, 경세유표...이따가 자세히 꼬리글 강의 해야쥐...다산에 대해서 꼬리글루 강의 다 하려문 1,000개 갖구두 모자라...요.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6) : 아홉 번째 이미쥐...다산동암...다산은 제자들을 가르치문서... 다산초당 서편에 제자들이 거처하는 '서암'을 , 동편에 자신이 학문을 닦구 저술활동을 하는 '동암'을 지었쥐...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6) : 다산동암의 현판 글씨는 다산의 친필이야...요. 글자가 범상치 안취...획 하나하나가 날아갈 뜨한 역동성을 보여주문서 동시에 글자마다 안정감을 갖추구 있따구 바야돼....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6) : 열 번째 이미쥐...정암...안보이쥐만...보정산방(寶丁山房)이란 현판이 있는디...천하명필 추사 김정희가 어느날 이곳 다산초당에 찾아와 정약용을 기리며 직접 쓴 것으루 천하명필의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6) : 솜씨를 유감읎이 보여주는 고래...어쩜...열한 번째 이미쥐...다산초당도...누가 그렸는쥐 잘 그렸다...나두 작년에 가밨는디...그림하구 똑 같았어..기와집만 아니었음...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6) : 열두 번째 이미쥐...정약용 선생님께서 딸에게 보낸 그림...다산 선생은 그림에두 소질이 있으셨구나...외할아버지가 유명한 화가였으니...닮었겠쥐...형 정약전은 물고기 그림을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6) : 꼭 살아 있는고 같이 그렸쥐...자산어보에서...다산두 매화나무가지에 앉아 있는 참새 한쌍이 꼭 살아서 지저귀는 고 가쥐아나? 다산은 40이 될까 말까할 때 강진으루 유배를 와서 |
|
|
신성자(socho) (2005/01/26) : 그러고 보니 추천을 안 눌렀시유~유~유! 꾸~~~~우~~~~우~~~~욱 빡시게!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6) : 18년의 유배생활을 끝내구 고향집에 가보니 젊던 부인이 할머니가 된고야...유배와서 어린딸을 그리며 그림을 그려 보낸고쥐...사연과 함께...엄마말 잘 듣구 있으라구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6) : 열세 번째 이미쥐...연지석가산(蓮池石假山)...강에서 돌을 줏어다가 탑을 쌓은 고야...열네 번째 이미쥐...다산초당에 있는 약천 ...다산 선생이 이물루 차를 끓여 드셨대...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6) : 도마 과대표가 2등으루 출석했군...ㅎㅎ...이선미 로사 학생은 고향이 해남인가부다...고산의 고향집은 녹우당...보길도의 부용동...왔따 갔따 하셨쥐....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6) : 전현숙 학생~~ 은제 학생들하구 산행을 함 해바야쥐...내가 날라다니는 골 보여줄틴데...믿고나 말고나가 아냐...험 험.파비아노 조교~~지금이라두 늦지 안았으니 이미쥐 올려바바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6) : 나탈리아 학생 = 찬수 프란치스꼬 엄마~~볼펜인쥐...만년필인쥐...신통하다...사랑 표시만 쓸줄 아넹...레오 학생~~듣든 중 기분 최고루 조은 말이넹...ㅎㅋㅎㅋ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교수님 뵈면 다산하고 교수님은 같은분으로 보입니다." ...기래서 나두 호 하나 지었어...저산(低山)이라구...낮은 산...야트막한 산 이란 뜻이쥐....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저기 저산 이란 뜻두 돼구...으때..저산(低山) 배봉균(裵奉均)...ㅎㅎ...겸손해 보이자나...높은 산이 아니구 얕은 산이니까...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ㅎㅎ...파비아노 한테 눈치줌 조바...이미쥐 잘 올리라구...클라라 학생은 학실하구 꼼꼼하구만....도장찍는 골 빡시게 챙기니깐...꾸~~ 우~~우~~욱 (^ㅎ^)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잠줌 자구 내일 또 꼬리 글 강의 해야쥐...^^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한가쥐 빠졌네...레오 학생 멀 내일 공지한다구...? 2월 4일 오후 7시 도마 과대표가 하는 굴요리 집에서 모인다구? 남녀노소 많은 학생들이 다 모이문 조을 틴데... |
|
|
이진숙(lcs) (2005/01/27) : 목민심서를 보고 주일 미사 강론을 중고등부 미사에 성령의 도우심으로 무사이 끝을 낸후 받은 은총의 힘으로 제가 지금 까지 이렇게 살고 있답니다 배교수님...^^ |
|
|
지요하(jiyoha) (2005/01/27) : 조교들의 활약도 참 보기 좋네요. |
|
|
황미숙(shwang) (2005/01/27) : 늘 좋은 글 감사드리며 잘 읽고 갑니당~!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아~~함...잘 잤따~ 오늘은 아침부터 본격적으루 꼬리글 강의 해야쥐...미카엘라 아우님 학생은 무지 조숙했었넹...중 고등학교 때 부텀...미사두 열쉼히 참례하구..목민심서 까징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지 선생님 학생은 조교들이 무척 부러운가 부다...ㅎㅎ...조교들이 다 해노으문 생색은 교수가 내는거쥐...유...소피아 학생(?)은 이미쥐두 큰골루 올렸넹...올챙인가?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다산이 다산초당 주변에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심구 연못을 파...경관을 아름답게 꾸미기두 했쥐만...계단 밭을 일구어 미나리를 심어 식용으루 쓰기두 하구 팔아서 용돈을 마련하기두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했따쥐...차 나무두 심어 차잎을 따서 말려 맑은 샘물루 차를 끓여 즐겨 드셨쥐...기래서인쥐 호두 다산(茶山) 아닌가벼...근데 그때두 모든 종류의 농작물을 심는 논밭과 작물에는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세금을 물었는디...지천으루 자라는 자연산 차에는 세금이 읎었따쥐 머야...그래서 기분이 조은 다산이 이런 시를 지었대...내가 함 읊어 볼테니깐 잘 들어 바바...요.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우리나라에는 예로부터 다세(茶稅)가 없으니...동방자고무다세(東方自古無茶稅), 앞마을에 개 짖는 소리에도 무섭지 않네...부박전촌견곡시(不迫前村犬哭時)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으때~ 내 낭송 솜씨가...ㅋㅋ...먼 뜻인고 하문...차밭에는 세금이 붙지 않으니...아전들이 들이닥쳐 동네 개들이 짖어두 겁날게 읎따~ 이고야...예나 지금이나 세금은 무지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무서운 고야...죽을 때까쥐 따라니니쥐...특히 다산이 살든 조선조 말에는 더 심했쥐...군포세(軍布稅)를 죽은 사람에게까쥐 매기구..어린아이들한테두 매겼따자나...어떤 백성은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아이들이 마나지문 세금을 더 내야하니깐 자기 거시기를 짤르기두 했대...쯔 쯔. 다산은 유배생활을 하문서 이런 골 직접 목격하구 관리들의 지침서인 '목민심서'를 저술한 고야...요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다산은 다방면으루 박식하기두 하쥐만 연구두 마니하였쥐...실용적이구 국가에 유익한 걸...다산은 '군기론(軍器論)'에서 이러케 말하구 있쥐.."군졸이 만명이나 천명이 있다 하더라도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그들에게 맨손으루 싸우게 한다면 이는 군졸이 없는 것과 같다...반면에 아무리 성능 좋은 무기가 있더라도 이를 적절히 활용할 군졸이 없고서는 국가안보가 유지될 수 없다."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이 얼매나 지당하신 말씀이야...적정 수준의 군졸에 가장 높은 수준의 첨단 무기, 이들의 결합만이 확고한 안보의 초석이 된다는 말씀이쥐...다산 선생님 대단해요~ ㅎㅎ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다산은 인간적으루 처자식과 이웃에게 엄하지만 자상하구 인자한 분이셨쥐...다산은 이런 말씀두 하셨쥐..."아버지와 아들이 스승과 제자가 된다면 또한 기쁘지 않겠느냐?"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한문으루는..."부자이사제이불역낙호(父子而師第不亦樂乎)"...라문서 스승이 되어 자식 가르치는 일에 정성을 다했쥐...유배지에서 자식들을 생각하며 편지를 보냈는디..... |
|
|
고도남(koserapina) (2005/01/27) : 우와! 저도 낄 자리 있는거죠? 엄청 부지런해야 쓰것네요..선생님! 지각생도 공부는 열씨미 하는 거 아시죠^^*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여러날 밥을 끓이지 못하는 집이 있을텐데 너희는 쌀 되라도 퍼다가 굶주림을 면하게 해주는지 모르겠구나..눈이 쌓여 주위에 쓰러져 있는 집에는 장작개비라도 나누어 주어 따뜻하게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해주고, 병들어 약을 먹어야 할 사람들에게 한 푼의 돈이라도 쪼게서 약을 지어 먹고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가난하고 외로운 노인이 있는 집에는 때때로 찾아가 무릎꿇고 모시어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따뜻하고 공손한 마음으로 공경해야 하고, 근심걱정에 싸여 있는 집에 가서는 얼굴빛을 달리하고 깜짝 놀란 눈빛으로 그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잘 처리할 방법을 의논해야 하는데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잘들 하고 있는지 궁금하구나..." 이 얼매나 인간적이구 자상하시냐 이 말씀야...요. 다산 선생의 저서는 500권 이상인디..그 중에서두 일표이서(一表二書)라구해서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경세유표, 목민심서, 흠흠신서..이러케 3권을 대표작으루 치는 고야...근데 넘 어렵구 전문적인 고라 아쉽게두 널리 읽혀지지가 안취...그 중에서두 흠흠신서는 진짜루 전문 분야라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더 더욱 거론되구 있지두 안은 고야...이 책은 살인 사건을 수사하구 재판하는 일에서 필수적인 책이래...그뿐아니라 인간의 존엄성, 인명의 고귀함, 형사소송제도에서의 실체적 진실의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발견이라는 큰 주제에서 없어서는 안될 너무도 중요한 책이쥐...다산은 사람의 목숨, 신체의 자유를 너무도 소중히 여겼쥐...수사와 재판의 기본정신이 경(敬)과 애(哀)에 있따구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본고야...어떤 흉악범두 인간인 이상 최고로 공경스럽게 대하여 수사하구 재판하며, 아무리 악독한 범죄자두 가련하구 불쌍한 생각을 지니구 대하라는 의미쥐...경(敬)과 애(哀)를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요약하문 흠흠(欽欽)이라구 하는곤디...공경스럽게 대하구 궁휼히 여기라는 뜻이쥐...10분간 휴식하구 또 강의 계속해야쥐...오늘 꼬리글 강의의 진수를 보여주는 고야...험 험 |
|
|
배봉균(baeyoakim) (2005/01/27) : 세레피나 학생두 어느새 출석했넹...ㅎㅎ...앨씨미 공부하는고 다 알구 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