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호버링(hovering)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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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봉균 | 작성일2007-01-23 | 조회수728 | 추천수9 | 반대(0) 신고 | |||||
호버링(hovering) 1
벌과 같이 작으면서 꽃의 꿀을 먹고 산다하여 그 이름이 ‘벌새’인 무지개 빛의 작은 새를 영어로는 ‘hummingbird(윙윙대는 새)’라고 부릅니다. 벌새는 1초에 50~80번 정도의 엄청난 날개 짓을 하며 날기에 항상 윙윙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이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작은 새는 평소(平素)에 시속 90Km로 날아다니며, 특별(特別)히 밑으로 낙하(落下)할 때는 시속 100Km의 속도(速度)로 비행(飛行)할 수 있습니다.
벌새는 몸의 크기가 꿀벌 정도인 5.5Cm의 작은 종(種)에서 22Cm 정도 되는 큰 種이 주로 남(南) 아메리카와 중앙(中央)아메리카 북부(北部)에 320여 種 서식(棲息)하고 있습니다. 가장 작은 벌새는 쿠바와 피네스 섬에 서식하는 몸길이 5.5Cm, 몸무게 약 2g에 불과(不過)한 꿀벌새로 현존(現存)하는 가장 작은 조류(鳥類)이고, 가장 큰 벌새는 몸길이 22Cm, 몸무게 20g정도로 南 아메리카 서부(西部)에 서식합니다.
벌새는 빨리 날 뿐 아니라 특수(特殊)한 비행기술(飛行技術)을 갖고 있습니다. 꽃 앞에 이르러서는 꽃에 앉는 것이 아니라 정지(停止)한 상태(狀態)에서 날면서 부리를 꽃을 향하게 한 다음 정확(正確)히 앞으로 날아 부리를 꽃 속으로 집어넣습니다. 그리고는 충분(充分)한 양의 꿀을 채취할 때까지 마치 꽃 앞에 정지(停止)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부지런히 날개 짓을 하고 있습니다. 꿀을 다 섭취(攝取)한 다음에는 정확히 반대동작(反對動作)으로 뒤로 날아 부리를 꽃에서 빼내게 됩니다.
벌새가 시속 90Km의 엄청난 속도로 날다가 꽃 앞에서 정지비행(停止飛行)을 할 수 있는 능력(能力)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과학자(科學者)들의 연구결과(硏究結果)에 따르면, 대부분(大部分)의 조류는 날개를 아래로 저을 때에만 추진력(推進力)을 얻게 되는데 벌새는 아래 위 두 날개 짓 모두 추진력을 내며 정지해 있을 때도 앞 뒤 날개 짓 모두 추진력을 갖고 있습니다. 벌새의 날개는 어깨로부터 모든 방향(方向)으로 회전(回轉)할 수 있으며, 이런 날개 구조(構造)로 인하여 앞으로 뿐만 아니라 위, 아래, 옆, 뒤로도 날 수 있으며 꿀을 먹을 때 계속(繼續) 꽃 앞에서 배회(徘徊)할 수 있는 것입니다.
벌새가 이렇게 빨리 날고 꽃 앞에서 정지비행(停止飛行)을 하기 위하여는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必要)합니다. 벌새는 에너지원으로 가장 효율적(效率的)인 꽃의 꿀을 사용(使用)합니다. 뿐만 아니라 꿀을 효율적으로 채취(採取)하기 위해 부리는 바늘처럼 생겨 꽃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어 갈 수 있습니다. 또 길고 가는 혀는 마음대로 구부렸다 폈다 할 수 있으며, 혀끝은 둘로 갈라져 양쪽 끝에 꿀을 담을 수 있는 작은 홈통이 있어 조금도 흘리는 것 없이 꿀을 목구멍으로 넘길 수 있습니다. 이런 혀로 1초에 13번 꿀을 핥아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꿀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조류학자(鳥類學者)인 요한 몰튼 박사(博士)는 “만약(萬若) 사람이 벌새와 같이 에너지를 사용한다면 하루에 1,300개의 햄버거를 먹어야 하며 심장(心臟)은 일분(一分)에 1,260번 뛰어야 하고 결과적(結果的)으로 체온(體溫)은 385度로 올라가 우리 몸은 다 타버리고 말 것”이라고 설명(說明)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몰튼 박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벌새가 영양만점(營養滿點)인 꿀을 하루에 자기 체중(體重)만큼 충분(充分)히 섭취하고, 하루에 12시간(時間)의 긴 잠을 통하여 휴식(休息)을 취하면서 활동(活動)하는 시간을 줄여 체내(體內)에 필요(必要)한 에너지를 조절(調節)할 수 있다.”
(네이버 백과사전과 명지대 이웅상 교수님의 ‘벌새의 경이로운 생존법칙’을 참조, 발췌하여 작성했습니다.)
호버링(hoverlng) 2로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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