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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침 묵상] 죄의식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7-01-25 조회수943 추천수11 반대(0) 신고


 

죄의식

그림자 안에 있는 많은 것들이 죄의식에 억눌려 있기 때문에, 우리가 그림자를 주목하게 될 때에 죄스러운 느낌들을 경험하리라


예상할 수 있다. 죄의식은 항상 도덕적으로 잘못되거나 죄스러운 어떤 짓을 하고 있음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종종 죄의식은 우리가 바르고 적절한 길을 가고 있다는 생각, 느낌, 행동과는 반대로 가고 있다는 것에서 나온다.


예를 들어, 분노를 참는 것에 익숙한 사람들이 그 분노를 알아차리고 표현하기 시작할 때 죄의식을 느낄 수 있다.


일중독에서 회복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시간을 휴식하며 지낼 때 게으름에 대한 죄의식을 느낄 수 있다.


시중드는 사람들이 다른 이들을 돌보는 대신, 자신의 욕구를 인정하고 표현하기 시작할 때 이기적인 사람으로 느낄 수 있다.


우리가 사회화된 가면의 규범과 양식으로부터 벗어날 때, 죄의식의 느낌들을 경험하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이런 느낌들에 대해 관용을 발전시키는 것은 그림자를 통합시키는 과정을 지속하게 한다.


죄의식은 인간이 되는 한 부분이고, 선택을 하기 위한 한 부분이다. 사실상 보통의 죄의식은 책임감이 있다는, 인간 존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건강한 표시이다.


신경증적 죄의식-이것은 진짜 죄의식이 아니라 다른 이들이 생각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거나, 성격 이상인 즉 죄의식을 느낄 수 없는 전적인 무능력이다-과 달리, 일반적인 죄의식은 우리가 다른 이들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사회적 존재라는 사실을 반영한다.


만일 죄의식들을 피하면서 삶을 살아간다면 우리는 성장하기를 멈출 것이다.


윌키 오·노린 캐논 <마음의 갈망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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