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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우리는 무엇을 찾고 있나?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7-01-25 조회수681 추천수3 반대(0) 신고
 

우리는 무엇을 찾고 있나 ?

                    Anselm Gruen 신부


저리도 빨리, 부산하게 쫓아다니는

사람들은 무엇을 찾고 있나?


이들이 찾는 것은

결국 고향이고 안식처이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하늘나라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들은 고향을 외부에서 찾는다.


밖에서 하늘 나라를 찾으려고

점점 더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다.


그러나 하늘나라를 찾으려면

관심을 안으로 돌리기만 하면 된다.


바로 거기에 자신이 찾는 모든 것이 있고

거기서 이들의 동경은 채워진다.


하느님께서 이들 안에 거주하시고

이들이 간절히 바라는 것을 모두 선사하시기 때문에

채워질 수 있고, 멈춰 설수 있으며, 조용히 있을 수 있다.


내가 이렇게 빨리

뛰어다니는 본질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내가 해결하고자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이토록 서두르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런데 내가 참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동경하는 것은 무엇일까?


앙겔루스 실레시우스는

‘우리가 가장 깊이 동경하는 것은 하늘 나라‘라고 말한다.


이 하늘나라는

우리가 죽음을 거쳐야만 만날 수 있는

그런 의미의 하늘 나라가 아니라

이미 우리 안에 있는 하늘 나라이다.


우리가 바라던 어떤 것이 이루어지면

그 순간 우리는 “와, 천국에 온 것 같다.”는

표현을 하기도 한다.


우리 안에서 하늘나라를 발견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단지 눈을 안으로 돌리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우리는 하늘 나라에 있다.

그리고 천상의 순간을 누리게 된다.


오늘의 묵상 : 우리는 작은 것, 즉 일상의 생활에서

              천상의 것을 찾으려고 해야한다.


오늘 눈을 뜨고

이 세상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하고,


오늘 내가 볼 수 있는 가족들을, 이웃들을,

이곳에서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이 은총임을 알 때,


우리는 무한한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그리며 사는 천국의 삶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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