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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 (1월 26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7-01-26 조회수723 추천수7 반대(0) 신고
오늘의 묵상 (1월 26일)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늘의  묵상 *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바오로의 서간들 중에는 단일성을 지닌 세 통의 편지가 있는데 바로 티모테오 1서와 2서, 티토서입니다. 이 세 편지는 개인의 사사로운 내용이 아니라, 사목자가 교회 직분에 관련한 제도와 조직, 이단 단죄 등의 사목 문제를 공적으로 다룬 편지로서 수신인이 모두 바오로의 제자들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바오로의 다른 서간들과 어휘와 문체 그리고 신학 사상이 다르다는 이유로 이 세 서간은 바오로가 순교한 뒤에 바오로의 정신을 계승한 제자들이 작성했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합니다.
이 편지들은 초기 그리스도교의 교계 제도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에 대한 중요한 자료를 담고 있습니다. 교계 제도를 구성하는 교직자는 크게 감독(주교), 장로, 그리고 봉사자와 같은 세 부류가 있었습니다. 감독과 장로는 교회를 다스리는 교직자의 신분으로서 안수를 통하여 그 직분을 부여받았고, 교회에서 생활비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무엇보다도 이단을 물리치고 교회를 수호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한편 봉사자 신분에는 부제직과 과부직이 있었는데, 특히 과부직은 후대의 수도자들이 맡은, 기도하는 역할을 당시에 수행하였습니다. 물론 이들의 직분은 아무나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만한 자격을 공동체에서 부여하여 공적으로 인정되는 방식으로 수여하였습니다. 이 서간들에서 바오로는 티모테오와 티토를 단순히 교회의 관리자가 아니라 교직자로서 전통적인 가르침을 수호하고 복음을 전하는 중요한 인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성 티모테오와 티토 주교는 바오로 사도가 감옥에 갇혀 있을 때 바오로 사도의 정신을 계승하여 교회를 이끌었던 중요한 인물입니다. 이분들로 말미암아 바오로 사도의 주교직은 그 후계자들에게 전해졌고, 교회의 교계 제도의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우리도 초기 교회의 사도들의 열성을 본받아 복음 전파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하느님, 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에게 사도의 품위를 갖추게 하셨으니, 그들의 전구를 들으시어, 저희가 현세에서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며 살다가 마침내 천상 고향에 이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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