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느님의 일'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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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복순 | 작성일2007-01-26 | 조회수700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1월 26일 연중 제3주간 금요일 성티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기념일
루카 10,1-9
1 그 뒤에 주님께서는 다른 제자 일흔두 명을 지명하시어, 몸소 가시려는 모든 고을과 고장으로 당신에 앞서 둘씩 보내시며, 2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3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4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5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7 같은 집에 머무르면서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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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만 온전히 의존하는 수동적인 자세가 될 때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다른 제자 일흔 두 면을 지명하시어, 몸소 가시려는 모든 고울 과 고장으로 당신에 앞서 둘씩 보내시며, 제자들이 갖추어야 할 태도에 대해서 상세하게 말씀하십니다.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보내신다. 하시며, '아무것도 지니지 마라.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그 집에 평화를 빌어라. 같은 집에 머무르면서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그곳 병자들을 고쳐주며,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말하라'고 하십니다.
병자들을 고쳐주며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선포하는 것과 평화를 빌러 주는 것만이 파견된 사람이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그 외의 것은 모든 것이 철저히 수동적입니다.
아무것도 지니지 않은 채, 주는 대로 먹고, 주어진 곳에서 머물며, 빌어주는 평화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되돌아오는 나의 평화로서 받아들이면 될 뿐입니다. 지극히 단순하고도 깔끔한 태도의 모습입니다.
'가장 수동적인 것이 가장 능동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위의 내용을 이 금언에 적용시킨다면 이렇습니다.
다른 데에 매이지 않고 하느님께만 온전히 의존하는 수동적인 자세에서부터, 하느님의 평화를 빌어줄 수 있고 하느님의 나라를 힘차게 선포할 수 있는 가장 능동적인 자세가 형성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그렇습니다.
~ 우리는 자주 성찰을 하여야 합니다...
'나'는 요사이 얼마나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살아가고 있는지를 말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하느님께만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내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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